[사용 DLC :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뱀파이어, 육아일기]

사실 순서상으로는 이 글이 왠만한 글보다 먼저 나왔어야 했을텐데, 이야기의 흐름상 이제야 등장하네요. 뱀파이어 게임팩으로 말할 것 같으면, 제가 심즈4에서 처음으로 산 DLC로서 지난 플레이때 디스 가문으로 10대까지 간 뒤 의욕을 잃었을 때 (다음 업적이 10개 가족 10대.. 또는 한 가족으로 26대..라는 엄청난 수준이라서 의욕을 잃었습니다.) 한동안 다시 재밌게 했던 과거가 있었으며 다시 처음부터 했을 때에도 열심히 하고 있는 가문이 되겠습니다.

다른 가문과 다른 이쪽의 특징이 있다면..

제 메인 캐릭터를 하나만 고르라면 이 심이 되겠네요. 크리스토퍼 매치어라고 합니다.

저는 캐릭터의 성을 바꾸지 않으며 이 게임은 자녀가 엄마 성을 따라기기 때문에 '디스'가문은 여가부장제의 모습이고 현재까지 나온 다른 가문도 그런 모습인데 이쪽은 제가 만든 캐릭이 남캐이고, 가문의 성씨가 바로 밑의 대부터 바뀌었습니다. 다른 가문은 '성씨'가 플레이 심의 표시라면 여기는 뱀파이어 형질과 하얀 피부가 플레이 심의 표시가 되겠네요.

뱀파이어라고 육아가 다를 것은 없죠. 딸도 얼굴이 하얀 거 빼면 평범합니다.

뱀파이어 형질은 청소년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 육아는 별로 다를 게 없네요. 그냥 피부가 하얗다..는 것 정도? 아빠는 엄청 희지만 엄마는 피부색이 어두운 편인데 엄청 희게 태어나네요. 그 뒤도 계속 그랬고, 원래는 출산해서 (뱀파이어가 아닌) 일반인으로 태어나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10대가 될 때까지 뱀파이어 피가 유지가 되는 거 보면 뱀파이어 형질이 무척 강한가 봅니다.

청소년이 되어서 뱀파이어 형질이 드러난 상태.

뱀파이어가 육아할 때 한가지 좋은 점이 있더군요.

청소년이 되면서 뱀파이어 형질이 발현되니까 '청소년부터는 잠을 잘 필요가 없습니다'. 육아일기 게임팩이 있는 상태에서 보면 청소년이 되자마자 바로 스킬 하나 3랭크 찍고 숙제+추가과제 하고 학교 프로젝트까지 완료하면, 청소년 된 다음날 바로 A등급이 가능하더군요. 초등학교때 잘 했으면 이렇게 하면서 바로 책임감 있음 특성까지 도달되구요. 한 마디로, 15시부터 다음날 08시까지의 17시간을 100% 사용 가능.

그리고 케이크 불고 하루만에 청년 되면 그 뒤엔 나이 안 먹으니 바로 생업전선에 뛰어들 수 있죠.

죽었다는데 '축의금 낼 돈이 없어'라니.. 뭔 얘기일까요.

일반 심은 수명이라는 것에 엮일 수밖에 없는데 뱀파이어는 다른 매체에 나오듯 늙어죽을 일이 없기 때문에 천년만년 젊은 모습으로 지내게 되니까- 노인 심 보기 싫고 제한된 수명이 싫다면 뱀파이어도 좋은 선택이겠네요.

뱀파이어만큼 원예가 절실한 경우가 없죠.

약간 시간이 흘러간 뒤이긴 한데, (그래도 나이를 1도 안 먹은 모습!) 뱀파이어는 이것저것 할 때 마늘, 투구꽃, 플라스마과일이 필요하다 보니 원예에 손을 대게 되는데,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어느샌가 원예 만랩이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손재주 만랩 후 낚시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원예 만랩이 되면 새로운 원예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는데 가격은 좀 비싸지만, 거기서 확률적으로 소 식물 베리가 나오더군요. 디스는 힘들게 얻었는데 알고 보니 이렇게 쉽게 소식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원예 야망을 달성하고 불에도 타죽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쪽도 소식물 등장.

지금 보니 메인 가문의 상징은 '가족 가방에 소식물을 갖고 있냐'가 되겠네요. 경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소식물을 가질 정도로 키우려면 공을 많이 들여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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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DLC :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뱀파이어, 육아일기]

심즈4의 DLC 중 좋아하는 사람도 정말 많고 쓸데없다고 하는 사람도 정말 많은 확장팩.. 제가 심즈4에 대한 사람들의 글을 읽어보면 가장 극단적으로 평이 나뉘는 확장팩이 바로 '고양이와 강아지' 같습니다. 아마 이게 마음에 드시는 분은 현실에서도 애완동물이 이미 있거나 하나쯤 있었으면 하시는 분들일 거고, 이게 별로인 분은 현실에서도 애완동물에 큰 관심이 없는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애완동물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호기심이 많다보니 '과연 어떤 내용이길래 그런가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은 많이 들더군요.

브린들턴 베이에서 새롭게 시작한 블레이즈 가족을 소개하자면,

심즈4의 세계에서 사랑에 성별과 종족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여 커플입니다. 심즈4 초기부터 가능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을 NPC 중 성소수자 커플이 처음 등장한 확장팩이 야옹멍멍 확장팩로서 브린들턴 베이의 헤킹 커플이 남/남이죠. 그래서 저도 처음으로, 여캐로 여캐를 꼬셔봤는데 성별은 별로 중요하지 않더군요.

편견 없는 심즈4의 모습을 응원합니다. (..)

데이트 목표에 '데이트 상대와 사랑나누기'가 있어서 피식-했는데.. 로맨스 상호작용에 '사랑나누기'가 진짜로 있더라구요. 이불 덮고 둘이 뭘하는지는 묻지 않을게요.

중성화 수술한 거 아닙니다.. 코가 빨개서 병원 간 것일 뿐..

마을의 다른 심들처럼 이 부부도 강아지를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품종도 믹스, 이름도 믹스인데 왜 이름이 저렇냐면, 지난 번에 플레이했을 때 대충 보고 신규품종 적는 칸인 줄 알고 이름에 믹스라고 적었고 이번에는 알면서도 저번과 똑같이 하기 위해 믹스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 확장팩은 자기가 수의사를 할 수도 있고 동물병원을 운용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수의학을 어떻게 올리는지 알려주고, 병원을 어떻게 운용하는지 알려줘야 써먹을텐데.. 그런 사실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맨땅에서 시작한 이유 : 돈이 없어서..

텅 빈 마을, 뉴크레스트의 땅 하나를 잡고 덜컥 동물병원을 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기본적인 것만 갖추고 시작했습니다.

얼핏 보니까 접수대 필요하고, 진찰대 필요하고, 수술대 필요하고, 뭔지 몰라도 약품 냉장고 필요할 것 같아서 하나씩 구비했는데 영업 개시 이후에 어떻게 진료를 하는지는 모르겠더군요.

수의학이 자영업 중 가장 쉽댔는데.. ㅠㅠ

그래서 처음에 엄청 헤맸습니다. 진료는 시작했는데 뭘 눌러야 하는지 모르겠고 환자(개)는 뭐가 문제인지 빨간 색으로 전파같은 게 최대치를 치고 있는데 뭘 어떻게 치료해야할지 모르겠는 막막한 상황.

수의학 3랭크쯤 되니까 딱 봐도 무슨 병인지 알겠더군요.

알고 보니 심즈4 동물병원의 진료과정은 간단했습니다. 그저 설명이 없었을 따름..

환자가 오면 진찰대에 눕히고 몇가지 진단을 해보며 ??로 나온 증상을 하나씩 밝히는데, 모두 밝히면 병명이 나오며 알맞은 처방엔 체크표시, 아닌 것에는 엑스표시가 나오더군요. 그 사이에 환자가 스트레스가 최대가 되면 잘 달래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구요. 그리고 직감적으로 이게 무슨 병인지 알겠으면 병명이 밝혀지기 전에 치료해도 되구요.

생각보다 간단한 거였는데.. 정말 바빴습니다. 환자가 끝도 없이 몰려와서 쉴 시간은 문 닫은 후밖에 없더군요.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버는 건 아닌 터라 돈은 다른 걸로 벌고 이건 심심풀이로 해야할 듯 합니다.

이게 가장 간단한 자영업이라니.. Get to Work 확장팩 열기가 무서운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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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flower-river-moon.tistory.com 달가람 2020.10.08 15:1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는 이번 세일에 펫츠 구매하려고요! 대형견이나 털 없는 고양이 키워보는 게 로망이었거든요ㅎㅎ 아이들 키워보니 어떠셨어요?

    • Favicon of https://blog.gem486h.pe.kr 밤낮이바뀐 디이스 2020.10.08 23:58 신고 수정/삭제

      저도 많이 키워본 건 아니지만, 산책시키고 공놀이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파트 사는 게 아니고 견주가 뱀파이어가 아니면 편한 마음으로 키우실 수 있으실 거에요. 아파트는 산책나간 후 수동으로 배변시켜야 하고, 뱀파이어는 낮에 산책시킬 수 없어서 귀찮더군요.

      해당 확장팩 마을인 브린들턴 베이에서 키우면 다른 심도 애완동물이 있고, 공원부지 특성도 애완동물에 좋아서 더 재밌구요.

    • Favicon of https://flower-river-moon.tistory.com 달가람 2020.10.08 23:59 신고 수정/삭제

      ㅋㅋㅋ뱀파이어ㅎㅎ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이번에 펫츠 살건데 기대하고 있어요! 세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blog.gem486h.pe.kr 밤낮이바뀐 디이스 2020.10.09 01:35 신고 수정/삭제

      저는 달가람님 덕분에 할인기간을 미리 알게 되었네요. 아까는 할인이 안 떴는데 지금은 저도 할인이 보이네요.
      저도 평소 사려던 아이템팩을 이참에 사야겠습니다. ^^

[사용 DLC :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뱀파이어, 육아일기]

심즈4 게임에 들어가서 업적 메뉴를 눌러보면 무척 다양한 업적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개중에는 한 가족을 100세대(!) 하는 업적 같이 실제 플레이어가 인생에 한번 할 수 있을까 싶은 것도 있고, 순식간에 달성가능한 것도 있죠.

그런데 개중에 유령에 관련된 업적이 있더군요. 그동안의 플레이에서는 유령이란 그저 이따금 등장해서 세면대랑 샤워부스 망가뜨리고 가는 불청객이라는 생각 뿐이었는데 제목대로 유령도 가족이 될 수 있고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시간을 약간 거슬러서, 이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지만 국가지도자까지 오를 자스민이 독립하기 전, 말단 공무원이었던 시절의 일인데요.

친구가 죽은 거라구요! 반려동물 애도라니!!

어느 심이 사망을 했다가..

보시다시피 유령과도 우정도, 애정도가 있습니다...

유령으로 등장했습니다. 생전의 관계는 리셋이 되는지 부부였다고 해도 관계도는 낮네요.

유령에게 정책홍보하는 놀라운 정치 꿈나무..

카리스마 스킬 연습을 겸해서 이것저것 말을 걸어보다보니 아주 친해져서.. 가족 구성원이 되라고 요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주 친해져야 그제서야 가족 구성원으로 부를 수 있더군요.

유령을 폴터가이스트로 보지 않고 잠재적 가족으로 보니까 여러가지 상호작용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영매도 없는데, 순수한 영혼과의 Woohoo는 대체 어떻게 하는 건가요.

네.. 이런 것도 되네요. 업적 중에 NPC들과 woohoo~♬..하는 것도 있어서 그거 카운트도 채울 겸 시도해봤는데, 역시 심즈의 세계에서는 별게 다 됩니다. 어떻게 하는지 몰라도 직장 잡고 출퇴근도 하던걸요.

유령을 가족으로 삼을 수도 있고 woohoo도 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업적 중에 골때리는 업적이 하나 있더군요. '유령으로 8인 가족을 만들기'가 업적 중에 있습니다. 고스트 바스터즈도 아니고, 유령을 어디서 그렇게 긁어모은단 말입니까. 그리고 그 유령이 밤중에 뿅-하고 나와야 이야기라도 하고 친해져서 가족으로 부르죠.

일단 그 정도의 숫자의 유령후보는, 플레이하다보면 생긴다 치고 유령을 불러내는 게 일인데- 글쓰기 관련에 재밌는 기능이 하나 있더군요. 글쓰기 야망을 달성하면 '~~~의 인생의 책'을 쓸 수 있고 그걸로 이미 죽은 사람의 영혼을 바로 부를 수 있다고 하네요.

아직 제대로 소개하기 전이라 간단히 말하는데, 밤에 열심히 일하는 친구(=뱀파이어)가 하나 있습니다.

작가 인세도 이쯤되는 직업 이상이네요. 제목이 이상한 게 있다면 착각입니다.

케빈이라고.. 글쓰기라면 자신 있으며 밤에도 깨어있으니 유령과 상호작용하기에 적합한 심인데요.

하루에 인세 4888 받는 수준이면, 직장 다닐 필요 있나 싶네요.

노력끝에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하였습니다.

정말로 '소환하기'가 있습니다.

심이 죽기 전에 '~~의 인생의 책'을 쓰면 정말로 죽은 뒤에 책을 통해 바로 소환을 할 수 있더군요. 여기엔 두가지 단점이 있는데 첫번째로는 대상이 되는 심이 죽기 전에 써야 한다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뱀파이어로 살다 보면 이런 실수를 가끔 합니다. 갑자지 화면이 이동해서 어찌나 놀랬던지.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한 책은 쓸 수 없습니다. 성공한 작가라도 인생은 한방이네요. 어처구니없이 죽었고 '인생의 책'이 없으므로 암브로시아라도 있지 않으면 살릴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유령이 하나 더 늘어났네요.

유령을 차곡차곡 모은 결과,

유령이 많이 있으려니 집이 완전히 X판입니다. 변기가 멀쩡한 날이 없네요.

도저히 일반 주택으로 감당할 수가 없는 수리 필요량에 결국 따로 나와 살게 되었구요.

유령을 8명 모았습니다. 개중에 출근한 유령 심도 있네요.

꾸역꾸역 8명을 모았는데, 7명이라고 뜨며 업적 완수가 안 되더군요. 누가 문제인가 해서 하나씩 빼보니까, 인간만 취급하더군요. 뱀파이어도 유령이 가능한데 말이죠..

결국 한 명 추가 사망 후 유령 예정

별 수 없이 사람으로 또 다시 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죽음의 신이 이렇게 캐주얼한 모습일 줄이야..

이렇게 7명의 유령 + 1개의 납골함이 한 집에 모였구요.

짜잔~ 유령만으로 8명 채웠습니다.

가능한가 싶은 '플레이할 수 있는 유령 8명' 가족을 만들어냈습니다.

유령을 식구로 받아들여본 소감을 두 가지 적자면..
"절대 고장나지 않는 가구로만 모아서 해야겠습니다"
"유령도 밥먹고 잠자고 화장실 가고 다 하며, 가구 수리도 시키면 합니다"
(초능력으로 망가뜨리기도 있지만, 초능력으로 고치기도 있더군요. 왜 맨날 망가뜨리기만 하고 고치진 않는 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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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DLC :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뱀파이어, 육아일기]

시끌벅적 도시 생활, 그 두번째.. 이번에는 주력인 디스네가 이사왔습니다.

이사왔더니 완전 거지입니다...

가족에서 분리하여 이사하는 기능이 없는 레거시의 한계로 인하여 분가시 소지금 배분이 안 되고, 분가하면 소지금 2만으로 시작해야 하기에 아파트 입주비용이 거의 2만이면 소지금이 바닥인 상태로 시작해야 하네요. 본가는 돈을 쌓아두고 사는데 집에 손벌리지 않고 독립하는 게 이런 기분이려나요.

물론, 언제까지나 가난하게 살 필요는 없죠.

물론 모든 것을 예상하고 시작했던 일이기에 가난한 생활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면 아파트 리모델링 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돈이므로

리모델링을 앞두고 무척 어수선한 집. 가구 놓을 틈이 부족했습니다.

이랬던 집을..

이때만 해도 이 정도 고치면 되겠지 했는데...

이렇게 고친 뒤 조금 살다가..

바뀐 점을 보이기 위해 각도를 바꿔봤습니다.

이렇게 바꿨습니다. 뭐가 바뀌었나 싶겠지만.. 수용가능 인구 수도 늘리고 각종 감정 버프도 잘 받으면서 놀고먹고 다 할 수 있게 무척 촘촘하게 배치된 거구요. 아파트의 단점이 외벽을 바꿀 수 없다는 건데 내벽은 바꿀 수 있더군요. 그래서 각 방의 면적을 바꿔가며 열심히 구겨넣어봤습니다.

결혼을 하고 있는데도 저 너머에선 바퀴벌레가 다니네요.

이 집이 상당히 재밌는 집인데요. '적절한 수리와 보살핌 필요'가 어떤 건가 했는데 가끔 전선이 끊어져서 정전이 되기도 하고, 가스가 새기도 하고, 쥐나 바퀴벌레는 또 하나의 가족이네요. 부지특성이 매우 독창적이라서- 불편하긴 하지만 재밌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색이 메인가문인데.. 무슨 직업을 고르든지 끝까지 가야지요. 카리스마 만랩 찍고 열심히 표심 얻어서

지난 글에서도 언급되었던 국가지도자!

정치인 최고레벨까지 올렸는데.. 별다른 게 없습니다. 그냥 회사원이네요. 뭔가 있을 법도 한데 직업명이 폼나는 거 빼고는 정말 별거 없습니다. 도시 나가도 아는 체 하는 사람도 하나도 없고.. 뭔가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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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DLC :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뱀파이어, 육아일기]

사용 DLC가 네 개나 있는데 그동안의 글에서는 티가 나지 않았죠. 글의 흐름에 따라 묶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동시에 여러 가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디스 가문이 윌로우 크릭을 휘어잡는 사이 뱀파이어 가족도 잘 살고 있고(정말.. 잘 살아서, 너무 잘 살아서 문제) 어딘가에선 강아지가 늙고 있고, 어딘가에선 도시생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 첫번째 이야기. 샌미슈노에 사는 베이커 가족입니다.

심즈 4 아파트의 상징! 이웃집의 소음. 이번엔 음표지만, 하트(..) 자주 봅니다.

처음에는 돈도 없고, 기반이 부족하므로 가장 저렴한 아파트를 빌렸습니다.

아파트는 매우 흥미로운 곳입니다. 이웃집은 심심할 때마다 각종 소음을 쏟아내며.. 가만히 앉아서 책보고 있는데 시끄럽다고 문을 두들겨대지 않나.. 밤중에 까무륵 잠들면 가구를 모두 박살내는 그렘린도 있네요. 참으로.. 손재주가 늘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도시에 산다면 도시 직업을 가져야죠.

이쪽도 첫번째 스샷에 보이다시피 요리사가 하나 있긴 한데, 함께 사는 캐릭터가 여럿이니 정치인이라는 직업도 진행했습니다. 크리스토퍼는 집안 내에서는 수리공이며 (집에 오면 수리하느랴 바쁩니다.) 돈받는 직업은 시의원이었습니다.

시의원 다음은 국회의원..?

직업이 국회의원이라 그런가.. 원래 활발한 성격인가.. 자꾸 사람들 만나고 다니던데요.

왠지 여기서 한번 더 승진하면, 령도자 동무라고 불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심즈가 사람이 넘쳐나는 게임이 아니니 20명이나 되는 이의 표심을 얻으려면 쉽지 않겠지만.. 중복 표심 가능. 20명의 표심 얻기와 20번의 표심 얻기는 다르다보니, 가족들만 꾸준히 잘 지지해줘도 직업레벨 최고까지 가능하더군요. 그건 다음 글 이야기..이긴 한데요.

국회의장이나 되었는데 그렘린이 나오는 아파트에서 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 단독거주할 수 있는 펜트하우스로 과감히 이사!

펜트하우스라고 했지, 가구가 호화롭다고 하진 않았죠.

그런데 여기는 보급형 펜트하우스인가 봅니다. 어쩐지 비용이 싸더라니 가구가 없네요. 둘이서 살며 차마시고 식물 기를 수 있는 수준인 거 보니 별장 같기도 하구요.

일단 구색은 어떻게 맞춰놨습니다.

다행히 여기가 첫 집이 아니다 보니 가족 가방에 있는 가구가 있어서 배치해봤습니다. 이제는 사는 데에 불편한 것은 없는데 여전히 허전하긴 허전하네요. 역시 펜트하우스는 아무나 쓰는 게 아닙니다. 가구가 부실하니까 빈집에 사는 기분이네요.

그래도 이사하기를 잘한 게, 이웃집이 없어서 조용하고 전망 좋고.. 역시 비싼 집이 좋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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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DLC :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뱀파이어, 육아일기]

어느덧 심즈4 플레이 네번째 글인데 이 앞의 3개 중 2개 글의 주인공이 같은 심이며 나머지 글에서도 가족명단에서 그 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심즈라는 게임이 난도라는 게 거의 없고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다보니 정말로 자기가 원하는 대로 심의 인생을 만들 수 있는데 첫 심은 해보고 싶은 게 많다 보니 저의 첫 심도 이것저것 해본 게 많았다 보니 자주 등장했죠.

글에서 나온 것만 해도 요리로 시작해서, 운동도 만랩찍고, 소식물 잡겠다고 낚시 만랩에 손재주 만랩 찍고.. 그 외에 오랜기간 생존하다 보니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카리스마, 코미디, 재미 높이면서 논리, 비디오게임까지 만랩 또는 그 근처까지 갔었네요.

원래는 '소박하게 젊은 물약 10개만 먹어보고 10대손까지 직접 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실수로 젊은물약을 4개째 먹기 전에 나이가 들어버리는 바람에, 기왕 나이 든 김에 이참에 그냥 보내드리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리사도 이쯤되면 수입이 괜찮죠.

첫 캐릭이라 별다른 버프도 없는데 어느샌가 정신을 차려보니 스타쉐프+12까지 갔네요. 요리사가 돈을 잘 버는 직업군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 어떤 직업이라도 아르바이트만 아니면 저 정도로 한우물을 파서 수익이 적은 경우는 드믈 겁니다. 이제는 돈도 충분하고 기반이 잡혔으니까 생애 막바지에 이것저것 해봐야지 싶었습니다.

이미 운동, 논리 만랩이고 로켓공학도 4랭크 되니까 우주 가는 직업도 괜찮겠네요.

굳이 돈 많이 벌고 있는 직업을 그만두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본 이유는 해박함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서였고,

12개'이상'에는 12개가 포함인데.. 13개째에서 달성. 알고보니 하나는 특성으로 취급 안 되나 보네요.

해박함 야망 달성의 이유는 이 업적을 채우고 싶어서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심(The Most Interesting Sim in the World)'이라니 업적 이름은 밋밋하네요.

지난 플레이때는 생각없이 하다가 어느샌가 알렉스로 얻었는데 (알렉스는 특수 심이라 그런지 나이를 먹지 않더군요..) 이제는 저런 업적이 있는 걸 알기 때문에 후다닥 땄습니다.

특성 찍은 것도 나름대로 알차게 찍었다고 생각하지만, 만족 포인트 모은 양이 뿌듯했습니다.

뱀파이어도 아니고, 적당히 써가며 살았는데도 많이 남았네요.

만족 포인트 46,600에서 사망하면서, 젊음 물약 31개를 후손(물려준 캐릭이 무려 5대 아래.. 그러니까 손녀의 손녀의 딸)에게 물려주고 떠났습니다. 새로 시작해서 재산도 충분히 불렸고, 냉장고 안을 상하지 않는 요리로 빵빵하게 채워놓았으니, 젊음 물약도 충분히 얻어서 줬으니 충분히 알찬 삶이 아닐까 싶네요.

차회예고 : 여태까지는 확장팩을 쓰고 있다는 티가 하나도 안 났는데.. 저도 확장팩 많이 샀습니다. 이제 보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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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DLC :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뱀파이어, 육아일기]

심즈 세계를 대표하는 존재라면 여러가지 있을텐데... 일단 생물은 아니지만 플럼밥(plumbob)이 있겠죠. (뭔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심 위에 떠 있는 초록색 수정같은 거요.)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고트 가족 이야기도 심즈를 대표한다 할 수 있겠구요. 라마도 심즈를 대표하지 않나 싶지만.. 심시티에도 라마가 많이 나오는 걸 보면 Maxis가 라마추종집단. 그 외에도 사신이라든지 몇가지 있겠지만, 심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소식물(cowplant)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식물을 얻는 방법을 검색해보면, 이것도 식물이니까 원예로 어떻게 어떻게 하면 된다고 하던데요. 벌써 몇년 전부터 접붙이기로 소식물까지 가는 테크가 막힌 듯 하네요. 소식물만 그런 게 아니라 접붙이기로 새로운 품종이 나올 확률이 무척 드믑니다. 옛날에는 어땠나 모르겠는데 지금은 접붙이기가 쓸모가 없네요.

원예가 안 되면 다음으로 쉬운 방법은 낚시(!)로 보였습니다. 낚시로 물고기가 아닌 것을 마구 낚는다니, 마비노기 생각이 나는데.. 심즈는 낚시랭크 올리기도 쉽고, 인벤토리 부족할 일도 없고.. 훨씬 편합니다.

어느샌가 낚시 7랭크

이야기의 시작은, 성공적인 다이어트 직후. 요리야 진작에 마스터했고, 운동도 마스터하고, 재미 올리기로 체스 두다가 논리 만랩이 될 수준에 이르러서 '이번엔 뭐할까'하다가 낚시를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겸사겸사 소식물도 한번 낚아봐야지 싶었구요.

오아시스 스프링스에 이런 곳이 있습니다..

낚시로 소식물을 얻을 수 있는 장소는 숨겨진 장소이며, 들어가려면 무려 손재주 만랩이 되어야 합니다. 손재주 만랩이라니.. 무척 먼 길이긴 한데 티비랑, 라디오 몇개 업데이트하면 됩니다. 여차여차 잘 들어가서 낚시를 시작했는데,

낚시만 만랩이 된 게 아니라 스킬이 계속 늘어나네요.

낚시 만랩을 먼저 찍었습니다. 역시 쉽게 나오는 게 아니었구요..

역시 낚시는 고독한 맛에 하는 겁니다

다른 캐릭들 출퇴근하고 일일과제 하는 와중에 낚시를 하는 게 어렵다보니 잠시 독립을 해서 낚시거점.. 원룸을 만들고 아예 각잡고 낚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저 집은.. 나중에 미니멀 라이프때 다시 등장할 예정입니다.)

드디어 얻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금방, 돈을 보니까 독립한 뒤 1주일 정도 걸렸네요. 땅에 심을 수 있는 소과의 이상한 과일을 얻었습니다. 이상한 '과일'이라 먹는 것도 가능합니다. 심기 전에 실수로 먹을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임무를 달성하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얼덜결에 낚시 야망도 달성했네요. 기본팩만 있으면 제가 20가지 물고기 수집하는 게 불가능했을텐데 도시생활, 뱀파이어 확장팩 덕분에 잡을 수 있는 물고기의 종류가 늘어나서 달성했네요. 만족 포인트 더 획득한 거 외엔 큰 장점은 없어보입니다. 낚시하면 시름을 잊는다는데.. 낚시로 인한 특수효과가 필요할 정도의 부정적인 무드렛이 뭐가 있을까요. 사람 죽었을 때?

이것이 바로 소식물. 정확한 이름입니다. 소+식물이잖아요.

드디어 이 이야기의 주제! 소식물이 등장하였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동글동글 깜찍이는 아니래서- 자꾸 보면 정감이 갑니다. 그리고 이따금 방울소리가 딸랑딸랑하면 '우리 소 심심하구나'하게 되구요.

소식물이 내미는 달콤한 케이크~

심즈4의 소식물에 대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소식물에게 제때 먹이(비료가 아님!)를 주지 않으면 저렇게 케이크를 내밀구요. 저 상태에서 12시간인가 더 굶기면.. 소식물이 굶어죽습니다. 뼈가 남아서 생각보다 기괴해요.. 그런데 저기서 케이크를 먹으면? 심이 죽어요. 한번에 죽는 건 아니고, 처음에 케이크를 먹으려 하면 감정이 쫘-악 빨리구요. 이후 젖을 짜면 잡아먹힐 때의 감정을 담은 에센스를 받습니다.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문제냐면 그건 아니고, 이때에도 먹이주기 가능합니다. ^^;

그녀는 과연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까요?!...하는데 저기 옆에 사신 오는데요?

한번 잡아먹히면 2일짜리 불편한 무드렛이 생기는데 이게 사라지기 전에 다시 먹히면.. 그때는 정말로 바바이입니다. 그 후 젖을 짜면 생명 에센스가 생기는데, 1500포인트짜리 젊음 물약이 넘치는 터라 생명 에센스는 큰 효용이 없네요. 그냥 기념품일 따름이죠.

그런데 저 소식물이 케이크를 내밀었을 때 그 케이크에 눈독들이는 호기심 많은 심이 정말 많네요. 호기심 많은 벨라, 호기심 많은 알렉스.. 소식물에게 마성의 매력이 있는지 키우다 보면 심이 한번쯤 먹히는 건 일상인 것 같습니다.

 

왠지 고트 벨라는 뭔가 외계인에 관련된 미스테리한 실종을 겪어야 할 것 같은데, Get to work 확장팩을 열기 전이라 외계인을 만날 수는 없었고.. 소식물에게 당하면서 퇴장하게 되었네요. (생명 에센스 떙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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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DLC :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뱀파이어, 육아일기]

두번이나 갈아엎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므로 어떻게 시작을 해도 캐릭터 육성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만.. 현재 디스 가문의 유일한 규칙이 '기존에 했던 플레이의 최대한 재현'이라서 잘 모를 때 했던 것들도 그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 게임을 시작하고.. 막막했던 것 중 하나가 '어떻게든 결혼하고, 자녀가 생길 수는 있겠는데 이 자녀는 어떻게 대를 잇지? 그 다음 대는? 그 다음은?'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해결책은 MC커맨드 센터도 있겠고.. 이미 마을에 있는 NPC와의 결혼이 되겠죠.

2월 초에 있었던 일..이지만 이번에도 앨리스 씨를 데려오긴 했습니다.

윌로우 크릭 초기 고정가족이 의외로 몇 안 되고, 팬케이크같이 결혼한 부부만 있는 가족도 있다보니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던데 결혼하면 저택을 팔아서 돈도 벌고 제가 만들지 않은 캐릭터가 들어오며 가족이 많아지니 더 재밌습니다.

그래서 결혼의 대상으로 우선 선택한 가문은~ 저택도 크고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킴'씨네였습니다. (실제 가족을 보면 스펜서-킴 또는 킴-루이스 로 등장합니다.) 원래는 딸만 하나 있었는데 아들 하나 추가하고 잘 키운 뒤,

키워서 잡ㅇ...

이사오라고 한 뒤 청혼했습니다.

원래 4인가족(알렉스+3인가족)인데 저쪽 가족도 많다보니 일부만 이사왔네요.

01
주된 목표 : 결혼하기

나름대로 결혼식에서 골드등급 받는 수준으로 공들여가며 흡수가족 확장을 진행했습니다.

대를 계속 잇다보면 결혼식도 참 귀찮습니다. 축의금도 안 들어오는 결혼식 따위 대부분 생략하게 되던데 그래도 동네에서 잘 사는 집안과 합치는 건데 사람들 불러모아야죠.

그리고 8인가족이 되어서 더 이상 대를 이을 수 없다면..

그래도.. 천수를 누렸습니다.

한 사람이 죽어야 다음으로 이어지는 거죠.

그냥 일부만 내쫓으면 되는 거 아니야 하겠지만, 저는 레거시에서 한 거라서 '가족에서 분리하여 이사'메뉴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나중에 알게 되었긴 한데 그 전까지는 누구 하나 죽어야 다음 대가 생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플레이때 어떻게 해야 대잇기가 되고, 어떻게 하면 끊어지는지 잘 몰라서 중간에 끊긴 적이 있다보니 이번에는 플레이하면서 이사할 일이 있으면 대가 끊어지진 않는지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는 아직도 무섭네요.

평화롭게 잠들었겠죠, 아마도..

스펜서-킴과 잘 이어졌던 캐서린은 이후 후손을 보고 그 뒤로도 한참을 더 살고 사망했습니다. 운동선수 계열이라 사고없이 장수하는 캐릭터였기에 수명은 아쉽지 않았는데 장수라서 정확히 언제 죽을 줄 몰랐습니다. 묘비 위치가 동네 산책 나가다가 수명이 다 한 느낌인데요.

 

그런데 심즈라면 빼놓을 수 없는 가문이 있죠.

가진 돈의 액수만 보자면, 윌로우 크릭 최고의 명문가는 우리.

고트!

게다가 고트 가문은 이미 초등학생이 하나 있습니다. 키울만 하지요. 대신, 그 엄청난 저택에 비해 부모님 직업이 세지 못해서 돈 벌어봐야 공과금 내다가 끝나긴 합니다. 그렇다고 처음에 돈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니니 일종의 타임어택 미션인데, 일단은 편하게 이사오라고 한 뒤 진행했습니다.

집안 경사가 있으니 고트 총 집합

이렇게 고트 가문과도 인맥을 텄습니다.

그런데 고트 가문은 뭔가 평범함을 거부하는 게 있었으니...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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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DLC :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뱀파이어, 육아일기]

잊을 만 하면 다시 하게 되면 튜토리얼

앞서 적은 것과 마찬가지로, 여차여차해서 800시간 넘게 한 것을 뒤로 하고 레거시 버전에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튜토리얼시 고를 수 있는 직업이 몇가지 있는데 그림,운동 등도 괜찮은 직업이지만 언제나 첫번째 캐릭터는 요리를 고르게 되더군요. 어딜가나 먹고사는 걱정이 우선인가 봅니다.

이런 것 정도는 하루면 완성되죠.

그리고 심즈4에서 요리를 한다면, 당연히 '신선한 요리' 찍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품질이야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요리가 상하지 않는 것은 정말 요긴하니까요. 고급요리사 계열로 저 야망을 달성하려면 요리 7랭크, 고급요리 5랭크가 필수이죠. 굳이 이런 표현을 쓴 이유는, 알고 보니 음료혼합으로 가도 저 야망 달성이 가능하더군요. 요리계열 야망 하나가 음료혼합 전용이니 다른 하나는 고급요리사 전용일 줄 알았는데 말이죠..

항상 열심히 일하고 항상 일일과제 하며 저 야망을 빠르게 달성한 결과!

하필 스크린샷 장면도 음식 들고 가는 중.

두둥.. 살이 쪄버렸습니다. 원래 캐릭터 모습을 생각할 때 엄청 쪘네요. 레거시로 하다보니 'no CC, no MOD'이고.. 몇달동안 no fatness에 익숙했던 나머지 저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난 엄마와는 달라'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듯..

다행히 딸은, 저렇게 살찌는 거 보고 그런 건 아니고 1월에 했을 때를 재현하다 보니, 운동재능에 운동선수로 가다보니 살이 찔 겨를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시키지도 않았는데 런닝머신 엄청 타더군요.

이 게임은 벤치프레스를 하면 근육만 늘고, 살을 뺴고 싶으면 런닝머신을 타야 하는 매우 현실적인 설정이 있더군요. 기본 집에 있는 운동기구가 벤치프레스 쪽이라서 처음에는 운동하는데 왜 살이 안 빠지나 했습니다.

어때요, 좀 얆아졌나요?

그렇게 다이어트 시작! 식이요법...은 할 수가 없고 틈날 때마다 런닝머신을 탔습니다.

불로장생 예약중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까요.. 정말 많았어요. 남는 만족 포인트를 젊음 물약으로 바꿨더니 24일×10회를 나이를 안 먹겠네요. 뱀파이어 부럽지 않은 수명이 나올 상황인데,

신체 잠재력이랑 담을 쌓은 캐릭터

그런데 먹은 것도 많았나 봅니다.. 신체 잠재력이 대체 뭐길래 운동을 많이 했는데 도달을 못할까요. 운동 만랩까지 못 갈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내 달성을 하긴 했는데 10랩이 끝이 아니었다면 운동 11랩 찍었을 겁니다. 이제 젊음도 오래 유지하는데 '아무런 사고 없이 장수'까지 하게 되었죠.

좋은 건 권해야죠.

본인이 운동으로 효과를 봤으면 다른 이에게도 권해야죠. 마침 이 집에는 음식 많이 먹은 캐릭터가 하나 더 있습니다. 튜토리얼부터 함께한 알렉스~ 다이어트를 늦게 시작했더니.. 초기 체격이 좀 튼실하긴 했습니다만..

아니, 이게 누구야...

'최대로 뚱뚱'에서 '최대로 홀쭉'까지 갔네요. 얼마나 걸린 건지는... 가족 재산의 변화량으로 대신합니다. 지금 보니까 시간의 흐름이 돈으로 보이네요. 참고로 현실시간으로는 10일 걸렸습니다.

추가스크립트 없이 하려다 보니 모든 캐릭터가 다이어트와의 전쟁을 하게 되던데.. (심지어, 뱀파이어도 청소년까지는 음식 먹으니까 다이어트가 필요하더군요.) 그래도 심즈 세상은 살빼려고 하면 살이 빠지긴 하는 게 다행이네요. 운동 안 하고 다이어트 물약 먹어도 됩니다. 만족 포인트 750밖에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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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가람 2020.10.04 11:27 답글 | 수정/삭제 | ADDR

    헉ㅋㅋㅋ 현실 시간으로 10일이라니ㅠㅠ 지금 육아플 하고 있는 어떤 부부도 성인으로 성장하고 나서 엄청 살이 쪄서 속상해요...

    • Favicon of https://blog.gem486h.pe.kr 밤낮이바뀐 디이스 2020.10.04 20:36 신고 수정/삭제

      심즈4가 참으로 현실적인 게임이라서 나잇살도 구현이 되어 있더라구요. ㅠㅠ
      저는 no CC, no MOD 플레이라서 예쁘게 지내려면 계속 런닝머신으로 몰고 가야 하지만- 살찌지 않는 모드도 있습니다. ^^;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저만 이게 요긴했는지 모르겠는데.. 한가지 적자면, 심즈4는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서 본편만 구매하면 데모버전 같... 정말 많은 DLC가 있고 이것이 게임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주는데, 또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서 환자를 치료 안 한 뒤 퇴근하면 환자가 멀쩡히 돌아다니며, 국가의 지도자라도 명성 없으면 존경이 1도 없... 각 확장팩의 내용이 크게 영향을 주지 않더군요.

사고픈 건 많은데 한번에 다 접할 엄두가 안 나는 저같은 심즈 초보는 하나씩 내용을 추가하는 게 좋은데 세일이 날마다 있는 건 아니고.. 그런 저에게 요긴했던 게 바로 구매는 세일할 때 한 뒤, 마음의 준비가 될 때까지 DLC를 실행 안하는 것이었습니다.

확장팩/게임팩/아이템팩 모두 가능한데 방법은 간단하더군요.

1) Origin의 '내 게임 목록'에서 심즈4를 찾아서 누른다.
2) '플레이' 밑의 '설정' 아이콘(톱니 모양)을 누른다.
3) '게임 속성' → '고급 실행 옵션'에 있는 '명령행 인수'에서 -disablepacks:(안할DLC코드1),(안할DLC코드2) ... 를 넣는다.

이쯤되면 disable 아닌 게 뭐냐 싶은 수준. 저는 심즈에 발만 살짝 담궜습니다. ^^

EP는 확장팩, GP는 게임팩, SP는 아이템팩인 건 쉽게 알았는데, 문제는 어느 팩이 몇번인 줄 어떻게 아냐였습니다.

물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기도 한데 게임 시작화면 아래의 DLC 목록이 나온 순서더군요. 왼쪽일수록 최신 내용. 즉, 오른쪽부터 1번, 2번, 3번, ...이었습니다.

확장팩 가장 오른쪽 아이콘이 서류가방이니까 EP01은 Get to work. 그 왼쪽 아이콘이 사람들 몰려다니는 모습이니 EP02는 모두 함께 놀아요, 그 왼쪽인 시끌벅적 도시생활이 EP03, ... 이런 것이죠. 눈돌아갈 것 같지만 잘 세어보면 아이템팩 왼쪽부터 16번째가 집 속의 집 아이콘이니 미니멀라이프는 SP16.

저는 한번에 하나씩 하려고 순차적으로 열기 위해 쓰고 있지만, 하다가 지겨워서 잠시 쉬고픈 DLC가 있다면.. 예를 들어 현재는 뱀파이어 안 하고 있는데 자꾸 얼굴 허연 NPC가 밤에 전화해서 용건이 있다고 할 때라든지. 도시는 버벅여서 안 들어가건만 자꾸 쌀국수를 먹자네, 매운 걸 먹자네 할 때라든지.. disable시키고 게임 나갔다 오면 말끔하게 정리됩니다. 사용하는 패션/건축아이템 중 해당 DLC 물건이 있었다면 몇개가 치환되거나 사라졌다고 게임창에 나옵니다.

이 블로그 심즈4 글에서 disable했다고 쓰면 이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 disablepack 다 풀려면 이제부터 하나도 안 사도 심즈5 나올때까지 플레이하겠네요. 그러나, 안 살 리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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