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심즈4를 오래 접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아는 지식 내에서 2014년에 심즈4가 나온 이후 여태까지는 확장팩, 게임팩, 아이템팩의 세 가지 종류의 DLC만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굳이 예외를 두자면 홀리데이 무료 아이템팩이 있었는데요. 얼마 전에 키트라는 종류의 DLC가 추가되었습니다.

보라색 바탕에 '키트' 두 글자 적혀있는 게 참 인상적인 안내인데요.. 마침 얼마 전에 제가 있는 동네의 가격표시 관련 공지가 있었던 터라 키트를 통해서 결제금액을 테스트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키트가 세 종류인데 뭘 사면 덜 아까울까..하고 내용을 봤습니다.

레트로 패션 키트 : 심만들기 아이템 23종
컨트리 키친 키트 : 건축모드 아이템 15종
대청소의 날 키트 : 건축모드 아이템 5종 (+야망 2종)

뭐 하나 돈이 안 아까운 건 없지만(?) 아이템 종류가 많은 건 레트로 패션..이네요. CC, MOD 안 쓰는 사람으로서 심만들기 아이템이 더 반갑기도 하구요.

그리고 영문 이름도 마음에 듭니다. THROWBACK FIT.. 키트 이름이니 명사일테고.. 번역하면 '퇴보/역행 발작'이겠군요. ㅋㅋ (fit은 '꼭 맞는'이란 형용사가 가장 흔하지만, 명사로 쓰이면 '발작, 경련'이란 의미도 있죠. 의심되면 영어사전 찾아보세요.) 심즈3때 이렇게 쪼개팔다가 욕 많이 먹어놓고 또 이러는 상황에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어쨌든 레트로 어쩌구를 사려고 했는데 결제실패.

저의 VISA debit 카드가 유튜브 결제 안 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오리진 결제도 안 되는군요. 예전에 되었는데 이제 안 됩니다. (ㅠㅠ) 뭔가 잘못 기재한 게 있나, 혹시 지금 결제 안 되는 시간인가 하면서 20번쯤 시도한 뒤.. '그래, 한국사람은 한국카드 써야지'하고 삼성카드로 결제해버렸습니다. (..)

제가 궁금했던 것부터 적자면 399페소가 부가세 포함가격이더군요! 환율 적용해서 익숙한 단위로 적자면 4.42달러, 5040원쯤에 구매한 셈이네요. 10% 더 싸게 사려고 아르헨티나 오실 분은 없겠습니다만.. 일단 그렇습니다.

그렇게 레트로 패션 키트를 구매하고 활성화시켰습니다.

추가된 아이템의 양에서 그리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이어버드피트니스 '아이템 팩'이 심만들기 아이템이 고작 12개인걸요. (건축모드 아이템이 29개였긴 한데.. 제 입장에선 큰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랜덤 레거시 챌린지는 '2017년 1월(원본 규칙 최종수정일) 이전에 출시된' DLC만 쓰는 것을 규칙으로 하고 있어서 적용할 수 없구요. 테스트를 위해 메인 세이브 파일에서 술라니 거주중인 디스 가족이 옷걸이 역할을 해주게 되었습니다.

우선 여심의 상/하의는.. 운동복 느낌으로 잘 나온 것 같네요. 샘플에선 다 그게 그 색이지만 실제로는 색상 선택도 다양하게 가능했습니다. 하의가 5종류인데 하나가 잘렸네요.

착용하면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피부색이 검다보니 더욱 운동 잘 할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전신운동복도 3가지쯤 되고.. 괜찮네..싶었고

남심은 이런 느낌. 그런데 여심보다 옷의 종류가 부족하네요. (상의 2 / 전신 0 / 하의 1)

어린이도 별로 없더군요. (상의 1 / 전신 1 / 하의 1)

이쯤에서 아이템 목록을 휙- 보니.. 전체 23개 중 여성심용 12개, 모자 3개, 신발 2개 빼고 나니 남성용 3개, 어린이용 3개 남네요. (그나마도 전신 옷은 여성용이라서 남자아이는 2개) 23개가 결코 많은 게 아니었습니다. ^^;

 

일단 레트로 패션 키트 내용은 이 정도이구요.. 어차피 아이템팩보다 저렴하니 내용물이 약간 더 적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가지 걱정되는 건..

랜덤레거시에서 키트를 disable 하기 위해 코드를 살펴보니까, 파라노멀 아이템팩의 코드가 SP18인데, 레트로 패션 키트의 코드가 SP20이네요. 검색해보니 컨트리 키친이 SP21, 대청소의 날이 SP22였구요. 키트가 아이템팩과 같은 넘버링을 쓰고.. 이상하게 딱 1개만 비워져 있습니다. 아이템팩은 이제 많아봐야 1개 더 나오고 앞으로는 키트만 나오는 게 아닐까..하는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

쪼개파는 것까지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 아이템팩을 개발할 여력이 없어서 아이템팩 대신 키트라는 게 나오는 거라면 그건 좀 슬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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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저는 네이버에는 별로 정이 안 가서.. 네이버에서 뭘 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요. 아예 안 쓴 건 아니고.. 네이버 쇼핑 몇번 썼고, 카페 때문에 들락날락거린 적이 좀 있고, 몇달 정도 네이버 블로그 썼습니다. (오해를 막기 위해 몇달이 제게 얼마나 사소한지 적자면.. 저는 홈페이지나 블로그 돌려본지 거의 20년 되었기에 경험해 본 블로그가 한둘이 아니고, 심지어 일본 서비스인 fc2에서 일본어로 블로그한 기간도 몇달 됩니다.) 그때 '확실히 한국인은 네이버를 많이 쓰는구나'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블로그 갯수도 많고.. 정말 전문적인 주제가 아니면 누군가의 이야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열흘 블로그를 쉬면서 남들은 심즈4로 뭐하나 구경하고 있습니다. ^^

 

1. 검색되는 내용이 늘 정확한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건 13ZD980-LX10K로 DLC 10개 넘게 넣고 게임하는 제가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18년도 모델로도 잘 돌리는데 20년도 모델로 안 돌아갈 리 없죠. 예전에도 적은 적 있지만, 심즈4의 최소사양은 10년 전 PC 수준이라 안 돌아가는 컴퓨터는 드믈 겁니다. 심즈4 출시년도를 생각하면 요즘 컴퓨터에서 안 돌아가면 말이 안 되죠.

 

2. 네이버는 자기가 등록해야 검색이 되는군요.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티스토리 네이버 노출을 위한 사이트맵 등록에 대해 알아보자

위의 글을 보고서 새삼 깨달았는데, 네이버 검색의 범위에 티스토리는 안 들어있더군요. 생각해보면 들어가 있어도 이상한 겁니다. 티스토리는 다음카카오 계열인데 네이버에서 내가 블로그 만든 것을 알아내서 데이터를 수집하면 기분 나쁠 듯 하네요.

네이버의 검색에 들어가려면

서치어드바이저..라는 곳을 통해 웹사이트를 등록해야 하더군요. 위의 링크의 말씀에는 구버전 에디터를 쓰라고 했지만, 이제는 구버전 에디터가 없으므로 블로그 head tag를 통해 소유자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구버전 에디터가 사라진지 좀 되었는데 댓글에서 아무도 지적하지 않다니.. 신기하군요.)

등록이 그리 어려운 건 아니구요.. '검색 노출은 사이트/웹문서를 모두 포함하며, 모든 사이트의 검색 노출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라네요. 검색이 잘 되려면 검색에 잘 잡히게 블로그를 운영해야겠죠.

01

일단 검색에 들어가게 만드는 데에는 성공했습니다. 그래봐야.. 제 블로그는 다음에서 검색해도 쉽게 안 나오는데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검색되겠습니까만. 이론상으로 검색이 가능한 상태는 되었네요.

제가 아싸 기질이 강해서 제목도 일부러 '심즈4'라고 안 적고 'TS4'(The Sims 4)라고 적다보니 뭔가 크게 바뀌진 않을 듯 합니다. 하루 평균 방문수가 5에서 7 정도로 늘어나려나..

 

3. 어쨌거나 심즈4 검색해서 읽는 중입니다..

어쨌거나 네이버 블로그에는 글이 많네요. ^^

CC 관련된 글도 많고.. 저는 아직 제대로 본 적이 없는 왕국건설챌린지 글도 보이고.. 업데이트 소개하는 글도 많고.. 읽을 거리가 많습니다.

저는 심즈4에 CC나 MOD를 깔고 쓰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니니 제 글을 남에게 보여줄 건 별로 없습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글 읽는 게 취미이고 심심할 때 이따금 글 쓰는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맘에 드는 곳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챌린지 플레이로그도 보고.. CC도 구경하고.. 오픈마인드로 구경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딱 마음에 드는 곳을 찾진 못했네요.. 추천 환영합니다.

 

4. 그리고..

다음 글부터 잠시 외도를 해서 심즈4와 전혀 상관없는 글을 적을 예정입니다. 원래는 특성별로 블로그를 '나눠서' 쓰는 것을 준비했는데 어떻게 나누고 관리할까 고민하다가 실행하지 못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무슨 인기인이라고 블로그를 여러개 쓰나 싶네요. 그냥 하나로 합치기로 결심했습니다.

가장 많은 고민이 있던 주제가 아이돌 관련이었는데, 우연히도 피네님이 아이돌챌린지를 준비하시는 사이 저는 아이돌 관련 잡담을 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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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네 2021.02.25 11:59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ㅋ어 마침 아이돌이네요ㅋㅋㅋ 음.. 아이돌 관련 주제는 쉬우면서도 어려울 것 같아요! 연예계 쪽이니까요.. 저도 가끔 할 거 없을 때 네이버에 심즈4 검색해보는데 저도 대부분 크롬쪽을 쓰지 네이버를 쓰진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은 네이버 블로그 때문에라도 좀 쓰는 것 같기는 해요ㅎㅎ

    • Favicon of https://blog.gem486h.pe.kr 밤낮이바뀐 디이스 2021.02.25 12:36 신고 수정/삭제

      제가 블로그에 절대 적지 말아야지 하는 1순위가 제 직장생활 이야기이구요. 왠만하면 적지 말아야지 하는 게 종교, 정치인데 그 뒤가 연예 관련 이야기인 듯 합니다. 인기블로거면 조심해야겠지만- 여기는 찾아오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다행이네요.

      네이버가 블로그 수는 많은데.. 쓸만한 글의 수의 비율은 높지 않네요. 피네님은 네이버 블로그를 쓰니 자주 검색하고 활동하셔야죠! ㅎㅎ

계속 심즈4 플레이한 것만 적다 보니 내가 매튜인지 매튜가 나인지 모르겠어서 (그러고 보니 매튜는 아직도 안 죽었네요.) 게임 밖의 이야기도 간만에 올립니다. 컴퓨터 내 스크린샷을 정리하다 보니 이렇게 계속 게임로그만 쓰면 영영 못 올릴 것 같은 스샷이 몇 개 있길래 이참에 올려보네요.

 

1. DLC 구매..

이것도 구매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만 오리진에서 처음으로 결제를 한 건 작년 1월 31일. 무료팩인 즐거운 연휴 팩이었더군요. 제가 19년 12월 중순부터 심즈4를 했으니 한달 반만에 '뭔가 컨텐츠가 부족하다'를 느낀 것 같구요.

진정한 첫 구매는 4월 12일 뱀파이어 팩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보니 5개월간 결제 안 하고도 잘 했네요. 예전에도 적은 적 있는데 뱀파이어 팩 구매 이유는, 10대까지 대잇기 업적 달성 후에 다음 단계가 26대 잇기, 10개 가족 10대 등 어마어마한 것들이기에 이대로는 못하겠다 싶어서 했던 거였죠.

012

5월 초만 해도 저 넓디넓은 '내 컬렉션' 칸에 뱀파이어 하나만 떡하니 있었고 저때 '에코 라이프 팩이 뭐지?'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와서 보면 그 많은 양의 DLC 구매 중 유일하게 전혀 할인 안 받고 산 게 에코라이프 예약구매였습니다. 참고로, 위의 뱀파이어 팩은 25% 할인때 샀고, 그 뒤는 다 50% 할인이었죠. 굳이 예외를 하나 더 꼽자면 5월 10일에 '사계절이야기+육아일기+미니멀라이프'를 번들로 묶어서 산 거 정도? 그 뒤 할인할 때마다 몇개씩 주워담았더니 11월 24일 스샷에는 빈 칸이 별로 없더군요. (Benee 덕분에 스샷이 남았네요.)

많이 샀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던 게.. 12월에 특가 행사가 나왔는데, 이미 다 갖고 있어서 살 게 없더군요.

현재 마지막으로 구매한 건 작년 크리스마스때의 빈티지 홈, 그리고 디지털 디럭스였네요.

디지털 디럭스는 DLC가 아닌 것 같고.. 뭐라 분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금빛 아이콘 아이템이 뭐가 있었더라.. 한번 찾아서 써먹어 봐야겠네요.

저는 구매는 쌀 때 하는 것이고, 대부분의 DLC는 disabled 시켜놨기 때문에 그것만 하나씩 풀며 즐겨도 한참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걸 잘 보여주는 게 랜덤 레거시 챌린지 같네요. 현재 6세대이고.. 활성화된 DLC도 6개 뿐인 세상인데 그래도 게임은 즐겁기만 하니까요. 참고로 메인 플레이도 구매 DLC 중 13개가 풀려있고 16개가 봉인중입니다.

Disable 얘기 나온 김에 하나만 더. 제가 인터넷이 안 좋은 곳에서 게임해서 그런가.. 오리진이 오락가락 해서 가끔은 disable 설정값이 날아가곤 합니다. 그래서 이런 창도 보곤 하는데요. (위의 스샷은 작년 12월 20일이었는데 저는 현재까지도 캠퍼스 라이프 컨텐츠를 플레이하지 않고 있습니다.) Disable 설정이 풀려서 팩 주요내용 설명 나오는 것을 '아직 내게 저런 컨텐츠가 남아있구나'하며 봤었네요.

 

2. 심즈4 플레이 성능

말해 뭐하겠습니까.. 게임을 위해 컴퓨터를 사서 플레이하고 있는 게 아니고 해외생활이라 엄청 안 좋죠.

그런데 이 블로그 초기에 무시해서 미안~이란 글도 적었던 2018년 gram (13인치) 으로 게임하다가 작년 초에 회사에서 지급받은 HP 랩탑을 쓰게 된 게 제 심즈4 플레이에 중요한 한 획을 그었습니다. 이게 대부분의 성능이 그램보다 좋은데 한가지 안 좋은 게 있으니.. 최대해상도가 고작 1368 픽셀입니다. 13인치 그램도 1920인데 말이죠!

그래서 두 컴퓨터 사이를 왔다갔다 했던 게임 초기에 스샷 찍은 걸 보면 해상도가 왔다갔다 했는데, 제가 불편함을 느껴서 심즈 게임 해상도를 둘 다 1280으로 낮췄습니다.

그러면서 그램에서도 64비트로 심즈4를 할 수 있게 되었죠.

블로그에는 9월 29일에 올렸는데 실제로는 작년 9월 26일부터 그램에서 64비트 심즈4를 돌렸더군요.

따로 노트북 모드 안 쓰고, 그래픽 품질을 중간으로 했는데도 그램에서 잘 돌아가는 중입니다. 물론 CPU의 한계 때문인지 로딩은 다소 깁니다. 그때는 심즈4 혼자서 CPU를 80% 쓰기도 하더군요. 다행히 플레이 중에는 심즈4가 5~60% 수준입니다. 원래 문제가 되던 건 CPU가 아니라 메모리였는데 연초에 메모리를 8GB로 올렸더니 이제 메모리도 여유가 있더군요.

사양이 낮은 게임인 것은 아닌데 생각보다 할 만하구나 싶고 심즈4의 가장 중요한 요구조건은 SSD 저장장치와 8 GB RAM 이었던 것 같습니다.

CPU도 최소사양 이상 필요하긴 한데.. 심즈4의 CPU 최소사양은 10년 전에 나온 CPU 수준이니까요. 2011년 문서가 있는 것을 보아 제 PC가 10년 된 물건으로 보이는데, 심즈4는 고해상도에 그래픽 높게 해도 잘 돌아가더군요. PC니까요.. 외장 그래픽카드도 있고, 제가 쓰는 어느 랩탑보다도 빠른 CPU가 있으니까 오히려 거기서 가장 잘 돌아가더군요.

1년 넘게 해보니까 심즈4가 최소사양이 어마어마한 게임은 아니더군요. 최소사양이 Core2 duo e4300 정도인데 어느 정도냐면.. 제 그램 CPU랑 비교해도 저렇게 압도적으로 안 좋은 겁니다. 도토리 키재기..

그렇다 보니 플레이 환경을 조금씩 낮추다 보면 어느 선부터는 원활하게 돌아가더군요. 제가 처음에는 그램에서 심즈4가 안 돌아가는 줄 알았다가, 그래픽 최소로 세팅하고 해상도 낮춘 뒤 이게 이렇게 빠른 게임이었나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눈꼽만한 해상도에 낮은 그래픽으로 하느니 그냥 버벅이며 하는 게 나을 수도 있구요. 생각해 보니 다른 블로그의 심즈4 플레이 스샷들 보면 다들 저보다 훨씬 매끈하더군요. 게다가 저는 MOD, CC도 최소화하구요.

제가 심즈 세상의 아름다움을 포기하고 게임 속도를 선택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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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네 2021.02.06 11:53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는 노트북 살때 심즈 사양에 맞춰서 사면서 심즈 사양이 높구나 했었어요ㅋㅋㅋ 저도 심즈 초반에 그램으로 잠깐 돌렸었는데, 그때는 느려도 그냥 했는데 이 노트북으로 옮기면서 너무 빠르다...! 신세계야! 했네요. 요즘 느렸던 게 아마 은행 관련된 프로그램을 깔았는데 리소스를 잡아먹어서 그랬던 듯해요. 심즈 말고 컴퓨터 자체가 느려졌던 것 같기도..ㅎㅎ 지우고 나니 예전처럼 잘 돌아가더라구요! 여전히 윙윙 소리가 심하긴 하지만. 아마 심즈를 느리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리쉐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 Favicon of https://blog.gem486h.pe.kr 밤낮이바뀐 디이스 2021.02.06 13:44 신고 수정/삭제

      저는 노트북이 먼저이고 심즈4 입문이 나중이긴 한데 처음에 버벅이는 거 보고 '심즈도 사양 높은 게임이네'했습니다. 다시 한국 돌아가면 PC를 새로 살 건데 그때는 1920 해상도에 높은 그래픽으로 심즈4 해봐야죠. ^^
      피네 님이 요즘 느려진 건 리소스 문제였군요. 심즈4가 느려지면 다른 프로그램이 잡아먹는 건 없나 잘 봐야죠. 심지어 오리진이, 더 다운받을 것도 없는데 컨텐츠 다운로드 받는다며 CPU를 30%나 잡아먹는 것도 종종 봤습니다..

어느덧 다사나단했던 2020년도 막바지.. 냉담중이긴 하지만, 천주교 신자로서 전례력을 보면 다음 주부터 대림주간이고 새해가 되네요. 첫번째 새해 다짐을 할 수 있는 시기. 천주교 달력상 대림시기가 다음주에 찾아온다는 건.. 이번 주에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이 있다는 것이고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다는 것이죠!

뭔가 심즈4가 아닌 것이 있는 것 같은데.. 넘어가구요. 꿀벌옷토들러, 키즈룸, 빨래하는날, 뜨개질 네 개를 샀습니다. 왜 4개밖에 안 샀냐면..

이젠 더이상 끌리는 것도 없습니다. ^^;

확장팩은 일본팩..아니 겨울 이야기 하나 남았고, 게임팩은 이번에 25%할인밖에 안 되는 것도 문제이다만

이미 지난 할인때 구매를 한 터라 스파 하나 빼고 다 있었습니다.

아이템팩도 이제 몇 개 안 남았네요. 어느덧 심즈4 구매 DLC 28개.. (><)

 

구매한 DLC가 28개인데 챌린지 한다고 그 중 (현재기준) 3개만 열고 쓰려니 좀이 쑤시네요. 현재 계획은 아래 순서대로 한 세대에 하나씩 열 생각인데.. (랜덤 레거시는 10세대까지밖에 없는데 이번에 키즈룸을 사는 바람에 랜덤 레거시 초기버전 발표 당시 출시된 DLC 중 11개를 갖게 되어서 의미없는 11순위를 추가했습니다. 꿀벌옷도 없는데.. 안 열려도 되요.)

1세대 추가 : EP03 시끌벅적 도시 생활
2세대 추가 : EP02 모두 함께 놀아요
3세대 추가 : GP04 뱀파이어
4세대 추가예정 : SP04 오싹오싹
5세대 : SP05 영화보는 날
6세대 : SP06 로맨틱 가든
7세대 : SP01 럭셔리 파티
8세대 : EP01 Get to work
9세대 : GP03 외식하기 좋은 날
10세대 : GP01 캠핑을 떠나요
(11세대? SP07 키즈룸)

순위가 저렇게 된 정해진 건, 4번까지만 제가 해본 것인데 오싹오싹은 뱀파이어보다 뒷순서여야 할테니 3번, 4번이 저런 순서가 되었고 5번부터 제가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것들이라 아, 캠핑팩은 살짝 열어보고 다시 닫았습니다. 해보고 싶은 차례대로 넣은 결과입니다. 즉, 영화보는 날 부터는 신선한 것들이네요.

그런데 2세대때 모두 함께 놀아요..를 그 전에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챌린지 때문에 열었던 적이 있는데요.

(이제는 한글로만 플레이하고 있으니 마지막 영문 캡쳐일 수도 있겠네요.)

제약이 많은 챌린지에서 열어서 접하니까 제대로 못 즐긴 느낌이 들더군요. 다른 사람이 만든 클럽에 끼어보지도 못하고, 그 넓은 빈든부르크 마을를 제대로 못 즐겨보고.. 그래서 랜덤 레거시를 4세대까지 후딱 한 뒤- 하나씩 본편에서 즐긴 뒤 한 세대씩 플레이할 예정입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5세대 후계자에게 미리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그래도, 영화보는 날이면 금방 즐기고 돌아오겠죠.

나무위키의 해당 아이템팩 소개의 저 소개문구.. 지금 몹시 기대중입니다.

 

일단, 다음 글은 랜덤 레거시가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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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imraena.tistory.com/ 심래나 2020.11.23 22:12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오오 디이스님은 4개를 구매하셨군요!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네요 !!
    ...저는 아직 디이스님 만큼은 아니지만 게임 시작한 처음에는 제가 이렇게 확장팩을 많이 살 줄 몰랐습니다... ㅎ...
    디이스님 방법 꽤 좋은 것 같아요 팩 여러개 사서 한번에 열면 사실상 못즐기게 되는 요소들이 많더라구요... 나중에... 따라해볼래요 ㅎㅎ!!

    • Favicon of https://blog.gem486h.pe.kr 밤낮이바뀐 디이스 2020.11.24 02:47 신고 수정/삭제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다 살 수도 있을텐데 재밌어 보이는 것만 고른 게 저 정도입니다. ^^;;
      세어 보니까 이제 28개를 샀는데 그 중 10개 정도만 활성화 시켜봤으니 한동안 더 살 필요 없겠네요. (그러나.. 시간 지나면 또 사겠죠....)

치트(Cheat)라는 건, 원래는 공정한 룰에서 벗어난 부정행위를 말하는 거고, 온라인 게임에서 게임핵을 이용해서 부당한 이득을 챙기는 건 엄청난 제재대상이죠. 그러나 혼자서 하는 게임이라면- 게임의 편의를 위해 사용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20세기에 나온 모 게임하다보면 그 버릇 못 고치고 4:4 게임 초기에 채팅창에 show me the money 한번쯤 써보는 거구요.

게임 공식 사이트에서 팁 부분에서 '치트키 사용법'을 알려주는 게임

서론이 길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치트를 권장한다는 문구가 있고 기초 치트 사용법을 알려주는 멋진 게임을 하고 있다보니 제가 보려고 심즈4 치트를 모아서 적어둡니다.

더보기

모든 치트의 시작은 Ctrl + Shift + C 를 눌러서 콘솔 창을 띄운 뒤 'testingcheats true' (또는 testingcheats on)을 켜서 치트키 입력모드를 발동하는 것입니다. (제가 가끔 급한 마음에 이거 안 치고 치트키만 쓸 때가 있습니다.)

대소문자 구분없이 치면 됩니다. 아마 dOgTRaIniNG이라 써도 잘 작동할 겁니다. 제가 검색을 해보면 거의 항상 단어 첫 글자를 대문자로 썼던데 저는 혼동을 막기 위해 모두 소문자로 기록하겠습니다.

<심즈 4 기술 치트> : stats.set_skill_level [스킬명] [원하는 레벨]

스킬명 일람 스킬명이 영어로 뭔지만 알면 해결가능
볼링(최대 5) skill_bowling : 즐거운 볼링
반려동물 훈련(최대 5) skill_dogtraining : 고양이와 강아지
운동(최대 10) skill_fitness
음료 혼합(최대 10) major_bartending
카리스마(최대 10) major_charisma
코미디(최대 10) major_comedy
제작(최대 10) major_fabrication : 에코 라이프
낚시(최대 10) major_fishing
꽃꽂이(최대 10) major_flowerarranging : 사계절 이야기
원예(최대 10) major_gardening
고급요리(최대 10) major_gourmetcooking
기타(최대 10) major_guitar
손재주(최대 10) major_handiness
요리(최대 10) major_homestylecooking
탄산주스 제조(최대 5) minor_Juicefizzing : 에코 라이프
논리(최대 10) major_logic
장난(최대 10) major_mischief
그림(최대 10) major_painting
육아(최대 10) major_parenting : 육아일기
사진(최대 5레벨) major_photography
피아노(최대 10) major_piano
파이프 오르간(최대 10) major_pipeorgan : 뱀파이어
프로그래밍(최대 10) major_programming
로켓 공학(최대 10) major_rocketscience
노래(최대 10) major_singing : 시끌벅적 도시 생활
뱀파이어학(최대 15) vampirelore : 뱀파이어
수의학(최대 10) major_veterinarian : 고양이와 강아지
비디오 게임(최대 10) major_videogaming
바이올린(최대 10) major_violin
글쓰기(최대 10) major_writing

(어린이) 창의력 skill_child_creativity
(어린이) 사고력 skill_child_mental
(어린이) 민첩성 skill_child_motar
(어린이) 사교력 skill_child_social


(유아) 언어 skill_toddler_communication
(유아) 상상력 skill_toddler_imagination
(유아) 이동 skill_toddler_movement
(유아) 용변 skill_toddler_potty
(유아) 이해력 skill_toddler_thinking

<심즈 4 승진 치트>
승진 : careers.promote [직업명]

직업명 일람 이건 정말로 영문판 이름 알면 그대로인 듯..
정치인 activist : 시끌벅적 도시 생황
평론가 adult_critic : 시끌벅적 도시 생활

프리랜서 아티스트 adult_freelancer_artist

프리랜서 수공업자 adult_freelancer_agency_maker : 에코 라이프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adult_freelancer_agency_programmer
프리랜서 작가 adult_freelancer_agency_writer
원예가 adult_gardener
문인 adult_writer
우주비행사 astronaut
운동선수 athletic
사업가 business
도시 설계사 civildesigner : 에코 라이프
환경 보호론자 conservationist : 아일랜드 라이프
범죄자 criminal
요리사 culinary
엔터테이너 entertainer
화가 painter
스카우트 scout : 사계절 이야기
비밀 요원 secretagent
소셜 미디어 socialmedia : 시끌벅적 도시 생활
패셔니 스타 styleinfluencer
기술 전문가 techguru

초등학생 gradeschool
고등학생 highschool

<그 외>
우정도 변경 : modifyrelationship [심A 이름] [심A 성] [심B 이름] [심B 성] [숫자] LTR_Friendship_main
연애도 변경 : modifyrelationship [심A 이름] [심A 성] [심B 이름] [심B 성] [숫자] LTR_Romance_main

현재 진행중인 야망 달성 : aspirations.complete_current_milestone

(육아일기) 특성수치 변경 : stats.set_stat [특성명] [-100~100]
갈등 해소 lifeskillstatistic_lifeskillstatistic_conflictresolution
감정 제어 lifeskillstatistic_emotionalcontrol
공감 lifeskillstatistic_empathy
예의 lifeskillstatistic_manners
책임감 lifeskillstatistic_responsibility

※ 제가 해보지 않은 DLC에 대한 내용은 맞는지 틀리는지 알 수가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사용 DLC :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사계절 이야기, 아일랜드 라이프, 에코 라이프, 뱀파이어, 육아일기, 미니멀 라이프] (즐거운 볼링 추가 예정)

치트를 많이 쓰는 플레이를 하는 건 아니구요. 일찍히 옛 선현께서 티르코네일에서 "게임이 쉬우면 재미가 없습니다"라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800시간 넘게 플레이 했던 걸 200여 시간에 재현하려니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건 생략하고픈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특히 유아, 어린이.. 그리고 패셔니 스타쪽 승진에 필요했던 사진 4랭크.. 대잇기 플레이는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두달 넘게, 과거에 했던 걸 재현하는 플레이를 했는데도 질리지 않은 건 치트로 적당히 스킵한 덕분이고.. 이제 no CC, no MOD에 no CHEAT까지, 게다가 DLC도 2개만 켜는 날것의 심즈4를 느낄 수 있는 챌린지를 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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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4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게임 플레이 로그는 아닙니다..

얼마 전에 대부분의 DLC를 25~50% 할인하면서 '새 확장팩이 곧 나올 예정'이라고 공지했는데 그 새 확장팩이 11월 13일에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확장팩 이름은 '겨울이야기(Snowy Escape)'라고 하네요.

스키/보드 같은 겨울스포츠, 노천욕, 일본전통가옥 등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및 정서라는 개념이 추가된다고 하네요. 한국에서야 일본 전통 문화가 그리 신기하지 않고 오히려 약간 반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서양에서는 잘 먹히는 주제이니까- 이런 확장팩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어느 것이 (일본 제외) 동아시아인에게 민감한 부분인지 잘 모르고 준비했던 것 같네요.

우선 제목에도 있듯이 trailer movie가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변경된 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두가지가 바뀌었다고 하네요.

神棚..라고, 쉽게 말해서 소형 신사에 목례로 참배하는 모습 수정. 그리고 의상 중 욱일기가 연상되는 옷 디자인 수정.

백문이 불여일견. 아주 알아보기 쉽게 비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변경을 안내하는 트위터에 분명하게 적혀있더군요. '한국 플레이어들 관련으로 게임내용이 변경됩니다'라구요..

저는 외국에 나와있어 한국 인터넷 사이트를 볼 일이 거의 없으니 정확한 것은 모르지만 불매운동 및 항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례적으로 EA에서 빨리 반응했다고 하구요.

 

처음 영상의 장면이나, 변경 이후의 트위터 반응을 보자면 약간 씁쓸한 느낌이 드네요.

미리 적는데, 저는 일본 좋아합니다. 일본어로 온라인게임했던 적도 있고, 집에 일본어로 된 만화책도 있고, 일본 여행도 간 적 있고, 일본에 악감정 없습니다. 하지만 신토나 욱일기를 생각없이 즐길거리의 하나로, 이렇다할 배경설명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 넣는 모습은 보고싶지 않네요. 영상을 보건데 별거 아닐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그렇게 별거아닌 요소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라 꼼꼼하게 검토하고 넣어야 하는 건데 말이죠.

우리야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구분 잘 하지만- 서양에서 보면 멀쑥해보이면 일본인, 뭔가 좀 더 지저분해 보이면 중국인..쯤으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여담으로 여기 교민들은 어렸을 때 중국인이라고 놀림받은 적이 다들 있으시더군요. 인종이 다르다고 놀림받는 것도 문제이지만 중국인이라고 부르는 게 놀리는 것이라는 것도 놀라운 점이었습니다. 우리 식으로 표현하자면 '짱깨'도 아니고 '중국인'이라고 부르는 게 비하표현.. 2020년을 사는 저도 길거리 지나갈 때 지나가는 꼬마들에게 종종 듣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동아시아에 대해 잘은 모르겠고, 가장 유명한 일본 문화면 모두가 좋아하겠지' 하며 넣은 건 아닌지 싶구요. 수정공지에 대한 반응에도 '비하하거나 비꼬는 거 없고RA3 생각이 뭉게뭉게, 신토는 지금도 일본에서 널리 믿는 거 아닌가? 저걸 왜 없애?'하는 반응이 좀 있어 보이네요. 그런 얘기 나오니까 없애는 거라고.. 시끌벅적 도시생활 때에도 컨텐츠에는 중국 느낌이 있었지만, 랜덤으로 생기는 심 이름에 중국계가 안 보이고 동아시아는 일본계 위주라서 뭔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서양에서 보는 중국인의 이미지는 펑씨 부부 같다는 것이겠죠? (심즈4를 영어로도 해보려는 이유 중 하나로, 영어로 돌리면 분포가 어떠한가 궁금한 점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일본 느낌으로 나오고, 서양에서 일본 느낌낼 때 꼭 걸리는 문제가 이번에도 나오는군요. 생각해 보면 EA는 레드얼럿 시리즈 중 다들 약을 빤 듯 했지만 욱일기 쓰는 세력을 선보인 전례가 있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진지하게 넣은 듯 하구요.

여태까지 확장팩을 다 샀음에도 이번에는 거를 확률이 높았습니다. 왜냐면, 저에게는 구매한 뒤 한번도 열어보지 않은 확장팩이 4개나 있거든요. Get to work, Get together, Get famous, GetDiscover University. 넷 다 아끼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상황을 보니 새 확장팩에 대한 정이 조~금 더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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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저만 이게 요긴했는지 모르겠는데.. 한가지 적자면, 심즈4는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서 본편만 구매하면 데모버전 같... 정말 많은 DLC가 있고 이것이 게임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주는데, 또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서 환자를 치료 안 한 뒤 퇴근하면 환자가 멀쩡히 돌아다니며, 국가의 지도자라도 명성 없으면 존경이 1도 없... 각 확장팩의 내용이 크게 영향을 주지 않더군요.

사고픈 건 많은데 한번에 다 접할 엄두가 안 나는 저같은 심즈 초보는 하나씩 내용을 추가하는 게 좋은데 세일이 날마다 있는 건 아니고.. 그런 저에게 요긴했던 게 바로 구매는 세일할 때 한 뒤, 마음의 준비가 될 때까지 DLC를 실행 안하는 것이었습니다.

확장팩/게임팩/아이템팩 모두 가능한데 방법은 간단하더군요.

1) Origin의 '내 게임 목록'에서 심즈4를 찾아서 누른다.
2) '플레이' 밑의 '설정' 아이콘(톱니 모양)을 누른다.
3) '게임 속성' → '고급 실행 옵션'에 있는 '명령행 인수'에서 -disablepacks:(안할DLC코드1),(안할DLC코드2) ... 를 넣는다.

이쯤되면 disable 아닌 게 뭐냐 싶은 수준. 저는 심즈에 발만 살짝 담궜습니다. ^^

EP는 확장팩, GP는 게임팩, SP는 아이템팩인 건 쉽게 알았는데, 문제는 어느 팩이 몇번인 줄 어떻게 아냐였습니다.

물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기도 한데 게임 시작화면 아래의 DLC 목록이 나온 순서더군요. 왼쪽일수록 최신 내용. 즉, 오른쪽부터 1번, 2번, 3번, ...이었습니다.

확장팩 가장 오른쪽 아이콘이 서류가방이니까 EP01은 Get to work. 그 왼쪽 아이콘이 사람들 몰려다니는 모습이니 EP02는 모두 함께 놀아요, 그 왼쪽인 시끌벅적 도시생활이 EP03, ... 이런 것이죠. 눈돌아갈 것 같지만 잘 세어보면 아이템팩 왼쪽부터 16번째가 집 속의 집 아이콘이니 미니멀라이프는 SP16.

저는 한번에 하나씩 하려고 순차적으로 열기 위해 쓰고 있지만, 하다가 지겨워서 잠시 쉬고픈 DLC가 있다면.. 예를 들어 현재는 뱀파이어 안 하고 있는데 자꾸 얼굴 허연 NPC가 밤에 전화해서 용건이 있다고 할 때라든지. 도시는 버벅여서 안 들어가건만 자꾸 쌀국수를 먹자네, 매운 걸 먹자네 할 때라든지.. disable시키고 게임 나갔다 오면 말끔하게 정리됩니다. 사용하는 패션/건축아이템 중 해당 DLC 물건이 있었다면 몇개가 치환되거나 사라졌다고 게임창에 나옵니다.

이 블로그 심즈4 글에서 disable했다고 쓰면 이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 disablepack 다 풀려면 이제부터 하나도 안 사도 심즈5 나올때까지 플레이하겠네요. 그러나, 안 살 리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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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무척 멀리 떨어져있는 곳으로 파견가려다 보니- 한국에서 올 때 이것저것 챙겨왔는데 그 중 하나가 휴대하기 좋은 랩탑이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컴퓨터를 사는 방법도 있을텐데, 컴퓨터를 살만한 환경인지.. 가격은 어떤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왔다보니 한국에서 하나 샀죠.

그런 목적으로 구매한 랩탑은 바로 2018 그램 13인치! (다나와 링크)

그동안은 장시간 사용을 고려해 랩탑을 골라서 HP나 (구매 당시 기준) IBM 같은 회사의 묵직한 녀석을 샀는데 이번에는 한번 가벼운 거 써보자 하고 LG 그램을 골랐습니다. 그나마도 살 때 큰맘먹고 질렀어야 하는건데 소심하게 저렴한 모델을 골랐죠. 그래서 성능은.. 문서작업할 정도밖에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파견지에서 새로 지급받은 것이 HP 제품으로 i5-8265 CPU에 8GB RAM인데 그램은 고작(?) 펜티엄 골드에 4GB RAM이라서 랩탑에서 업무용 시뮬레이션 돌릴 때 속도차이가 심한 것을 느꼈습니다.

문제는...

확장팩 중에서 2개 비는 것도 얼마 후에 샀습니다.

제가 하는 게임이 저사양인 듯하면서도 은근히 고사양 게임인 심즈4라는 것이었죠.

작년 12월에 처음 깔았을 때에 이미 '이 컴퓨터로는 심즈4 안 돌아가요'하면서 자꾸 멈췄고 (안내링크) Legacy Edition으로 진행해야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그런 줄 알았죠.. 다음 글부터 차차 언급하겠지만- 그거 때문에 삽질 많이 했고, 지금도 850여시간 진행한 64비트버전 세이브 파일을 엎고 레가시로 다시 키우고 있던 중인데요.

무척 하찮은 이유로.. 영문으로 잠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램에서 띄워보니까 단순히 '현재의 메모리가 부족해서 게임중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준의 메시지가 뜨더군요. 그래서 순간 흡칫하고는 심즈4 확장팩의 최소사양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가장 용량 많이 먹을 것 같은 '사계절 이야기'랑 '시끌벅적 도시 생활'의 정보를 봤는데.. 2.0 GHz Core 2 duo에 내장그래픽카드, 4GB RAM네요.

별 생각없이 '펜티엄 골드가 Core 2 duo보다 아래인가보다'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링크) 그램의 CPU는 2017년에 나온, 나름 좋은 것이었고 Core 2 duo는 10년 전이네요. 심지어 쓰레드 숫자는 이쪽이 4개(Core 2 duo는 2개).. 알고 보니 RAM 말고는 문제될 게 없는 거였습니다. 그마저도 턱없이 부족한 게 아니라 그램은 RAM 4GB입니다. 심즈4 최소사양이 4GB이니 부족해도 조금 부족한 수준일 겁니다. 크롬만 안 띄우면 될 듯..

 

그렇다면, 테스트를 해 봐야죠.

64비트 에디션으로 실행한 뒤 얼른 집 하나 뚝딱 지어서 심들이 버벅이지 않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영문으로 나오긴 하지만.. 아이콘만 봐도 뭔지 알 수 있는 느낌

요리시키고 샤워시키고 설거지시키며 계속 움직여 봤는데.. 아무 문제 없네요?

명색이 가주인데 이렇게 죽여도 되나 몰라..

날씨에 따른 효과 잘 적용되구요. (꼭 저렇게 체크해야 하나 싶다만, 우연입니다. 우연히 날씨가 아주 뜨거웠을 뿐입니다.) 사람이 몰리는 효과인데 모두들 제깍제깍 잘 모여주는 거 확인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하드한 조건 아니겠습니까

자신감을 얻고 이번에는 무려 도시! 샌미슈노에서 그래픽 옵션을 '중간'으로 해서 창밖이 잘 보이는 상태에서 플레이해봤는데.. 멀쩡히 잘 돌아가네요.

도시 + 폭우면 제 생각에는 노트북이 가장 힘들어할 것 같은데요..

우연히 밖에 뇌우까지 등장하면서 제대로 테스트하게 되었습니다. 저 정도면 멈춰도 이상하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멀쩡히 잘 되네요. 그래픽 수준 '중간'에서는 게임시간 1분 정도 버벅일 때가 있던 것 같기는 한데- '최소'로 하면 정말 깔끔하게 돌아갑니다.

아.. '그램에서는 레거시만 돌아가고 레거시랑 최신 64비트 버전의 세이브가 호환이 안 되니까'하며 처음부터 다시 키웠는데 한달 반만에 그램에서도 64비트 버전이 잘 돌아가는 걸 확인했습니다. 왜 그 사이에는 체크할 생각을 안했을까요. 영문판으로 하면서 메시지 하나 하나 주의깊게 보지 않았으면 아직도 몰랐을 듯 한데..

이제 다시 에코라이프도 할 수 있고! (20년 6월 발매 확장팩) 소형주택도 할 수 있고! (20년 1월 발매 게임팩) 스크린샷 찍을 때 UI 나오게 찍는다고 PrtSrc누른 뒤 그림판 저장할 필요 없고! (19년 11월 패치) 사다리 놓을 수 있고! (20년 6월 패치) 약삭빠른 심은 매주 이자를 받고! (19년 12월 패치) 뱀파이어심이 플라스마팩을 즐겨찾기해둘 수 있고! (20년 6월 패치) 19년 10월 이후 패치되어서 레거시에서는 쓸 수 없던 것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게 아예 몰랐던 거면 모르겠는데, 64비트로 하다가 레거시를 했더니 불편한 게 많았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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