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술라니 이야기(?)를 이어서 해야 하는데.. 갑자기 불쑥 다른 주제가 끼어들게 되었습니다.

 

요즘 할일이 없고 여러가지로 심란해서 유튜브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영상은 아이돌 관련인데, 유튜브라는 게 가~끔 신기하게도 제가 생각치 않은 것들을 보여주더군요.

이번에 유튜브의 알고리듬이 안내한 예상치 못한 영상은..

이거였습니다. 수십년(!)을 완전히.. 잊고 있던, 어렸을 때 멍하니 쳐다봤던 그 영화. Never Ending Story의 OST네요.

대체 언제적 영화이길래 포스터가 이 모양이지 싶은데.. 검색해보니 1984년 영화로군요. 누가 공감해주기 어려운 주제 확정! CG도 없던 먼 과거의 영화라서 지금 다시 보면 어릴 때의 감동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기준에서도 스토리나 구성이 어마어마했던 명작입니다.

오히려 이제는 너무나 시각적인 것들이 많이 발전해서 그런 걸까.. 이런 작품이 나오지 않는 것 같네요.

한가지만 더 얘기하자면, 영화를 봤던 어린 시절에는 몰랐지만- 이게 독일 감독이 만든 작품이더군요. (그리고 그 독일 감독은 이로부터 20년 뒤에 브래드 피트가 나오는 '트로이'라는 영화를 만들었구요.) 그리고 원작도 독일 동화입니다. 그 작가가 '모모'라는 작품으로도 유명한 미하엘 엔데였군요. '모모'는 한국의 집 책장에 꽂혀 있는데 그 책도 그렇고, 이 '끝없는 이야기'(동화 이야기이니 책 제목으로 씁니다)..의 스토리도 그렇고.. 동화이지만 생각할 게 많은 작품을 쓰셨네요.

 

그리고 저 위의 OST를 듣고 나서 별 생각없이 아래의 추천 목록을 보다 보니 또 하나의 옛날 추억이 있더군요.

슈퍼맨! 나온 연도로 말하자면 1978년 영화로군요. (..)

슈퍼맨.. 추억을 섞어서 이야기하자면, 조커는 배우마다 다른 명품연기를 보이고 얼핏 생각해도 세 명은 떠오르는데, 배트맨도 두 명은 떠오르는데.. 제게 슈퍼맨은 크리스토퍼 리브 뿐인 듯 합니다. 영화에서의 모습에서도 이후 슈퍼맨의 이미지를 정의하는 수준의 명품이었지만- 그의 삶 마지막 10년은 진정한 슈퍼맨, 희망의 상징이었으니까요.

슈퍼맨 하면 또 하나 이야기할 게 있죠. It's a bird... It's a plane... It's (   )의 빈 칸이 원래 superman이죠. 이건 1960년대 뮤지컬까지 올라가는 이야기라는데.. 어쨌든 문구는 알고 있습니다.

오리진 홈의 문구는 대부분 뭔가 유명한 (정확히는, 7~80년대때 유명했던) 대사들의 패러디던데.. 그 중 슈퍼맨에 대한 것도 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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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규칙 : [TS4] 술라니 무인도 챌린지 규칙

 

 

이제 플레이어의 귀국이 얼마 안 남은 터라- 게임 진도는 거의 정지 상태이구요. 한국에서의 자가격리에 맞춰서 그램 랩탑으로 모든 것을 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게임도, 글 작성도 모두 그램으로 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언급한 적 있는데, 이제 가을이 되었는데.. 가을도 비가 많이 오네요.

비가 새는 것 까지는 아닌데.. 왠지 무척 축축해 보입니다. 아푸는 쓸쓸하게 책 읽고 있고

스테이시는 다음세대 후계자인 스테파니(셋째이지만 첫째딸이니 세대는 이쪽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의 육아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스테파니는 언어 3레벨을 시작으로..

행복한 유아기를 잘 보냈습니다. 용변 쯤이야.. 무인도 라이프인데 기저귀 써야죠. ^^

무인도 라이프라기엔 너무나 많은 것들이 들어온 상태인데 공과금이 그걸 말해주네요.

안 낸 적도 있었군요. 전기/수도 끊겨도 지장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

그리고 '사적인 공간' 부지특성을 해제하니까.. 그때서야 음식 나눔 이벤트가 발생하네요. 이제 사람들도 찾아오니 정말로 무인도 생활이 아닌 듯 합니다.

이제 스테이시네 디스 가족과 모아나를 비롯한 엘리카피카 가족이 서로 알게 되었네요.

이번 글의 주요 주제 중 하나일 정도로 자주 등장하는 게 세탁기/건조기인데요.. 전기가 들어오면서 세탁기, 건조기를 쓰니까- 편하긴 한데 화재가 참 많이 나더군요.

허수아비가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그래도 스테이시는 딸만 멀쩡하면 OK인 듯.

그러다가 스테이시도 몸에 불이 붙는 일이 생겼습니다. 화재가 필요할 때에는 건조기를 도입하면 되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건조기에서 불이 많이 나네요..

혹시 건조기 돌아가는 걸 쳐다보면 화재가 안 나지 않을까 해서 봤는데..

화재는 어떤지 모르겠고, 일단 눈이 돌아가는군요.

그리고 집안에 빨래가 쌓이길래 세탁기를 돌리려고 보니.. 물이 없네요. @@

이슬채집기가 모두 고장났길래 지붕 위에서 내려다가 하나씩 고쳤습니다.

이건 지붕 위에 두고 쓸만한 물건은 아니었네요.

이제 맏이인 다니엘이 고등학교에서도 A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무인도 생활도 막바지네요.

당사자는 그리 기분좋은 것 같진 않네요.

일단 챌린지는 이제 5일 남았습니다.

다니엘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거북이와 함께 여유롭게 수영을 하구요..

다음 세대의 주인공이 될 스테파니가 상태가 불편해보이네요. 잠을 왜 저기서 자는지..

어느덧 아푸에게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젊은(?) 아내 대신 동년배의 베이비시터와 대화를 하는데.. 잘 풀리진 않나 보네요.

스테이시도 마찬가지이지만, 아푸는 결국 영혼의 동반자 야망을 달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인생을 마무리할 것 같네요. 이게 엄청 어려운 건 아닌데.. 귀찮긴 하죠.

아푸는 이렇게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역시 모계사회 디스 가족, 아버지가 죽는데 관심이 1도 없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일상적으로, 건조기는 또 화재가 났습니다.

결국 보풀 제거 업그레이드를 시전하는 스테이시. 과연 이거 한다고 화재가 안 날런지..

그런데 이것저것 다 한 것 같은데도 여전히 빨래는 쌓이고 널부러져 있네요.

심지어 손님이 찾아와서 집안 곳곳의 빨래를 보게 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왜 이런가 보니.. 세탁기, 건조기가 꽉 차 있는데 세탁물을 넣기만 하고 돌리지를 않아서 정체된 것이더군요. 얼른 건조기부터 돌려가며 세탁기를 비워나갔습니다.

그리고 빨래바구니 대량 투입으로, 이제 집안에 빨래가 널려있는 모습은 보지 않기로 했구요.

라니와는 수영 같이 하며 잡담을 나눴습니다. ^^;

이제 정말 막바지. 다니엘의 생일이 찾아왔습니다.

스테이시는 아들의 생일, 아들의 숙제와 무관하게.. 한 접시 들고 가고 있네요..

자신만만한 다니엘의 모습. 인상도 그렇지만, 옷무늬마저 잉카에서 온 듯한 느낌이네요.

뭔가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어쨌든 A등급 고등학생, 어쨌든 숙제 얼추 완료..

촛불을 불고~ 청년이 되었습니다.

청년이 된 다니엘의 특성.. 나쁘진 않아 보이네요.

이로서.. 맏이는 청년이 되었고

방 세 개 이상의 집을 가지고 있고 (공간의 수로 보면 7칸이군요..)

10만 시몰 이상의 재산을 가진 상태로 규칙에서 정한 종료조건을 모두 채웠습니다.

 

챌린지 플레이 소감 : 심즈 세상은 취직 안 하고 그림이나 글 안 팔아도 돈이 남는군요.. ^^;

 

그리고 다음 글에서는 챌린지가 아닌, 냉혹한 술라니 라이프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동네에서 펼쳐지는, 원한을 해결해주는 어떤 사무소의 모습.. 커밍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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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네 2021.03.28 12:16 답글 | 수정/삭제 | ADDR

    꺅ㅋㅋㅋ 원한 해결 사무소요? 뭔가 기대되네요ㅎㅎ 디이스님도 귀국 준비하고 그쪽 생활도 정리하시느라 바쁘셨나 봐요. 저도 한 학기의 시작이라 바쁘게 보내고 있답니다ㅎㅎ
    모계사회라 아버지 돌아가시는데 한명도 안 가보는거ㅠㅠ 너무 슬픈걸요.. 그리고 건조기 업그레이드 하는 거 보니까 그린가문 때 가이가 항상 업그레이드 했던 게 생각나네요! 첫째 쌍둥이들이 아파트 가서도 청소 많이 하거나 수리하느라 고생하지 말라고, 이것저것 미리 업그레이드했었거든요. 라니도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네요ㅋㅋ 뒷통수밖에 안 보이지만요ㅋㅋㅋ

    • Favicon of https://blog.gem486h.pe.kr 밤낮이바뀐 디이스 2021.03.28 13:01 신고 수정/삭제

      혹시 해당 제목의 만화 또는 드라마를 아실지 모르겠는데- 상당히 과하게 복수해주는 이야기이죠. 그 분위기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
      무인도 시리즈에서는 업그레이드 같은 거 거의 안 했는데 건조기는 불이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이번에 업그레이드했으니 안정적인 세탁 모습은 다음 세대에서 나올 것 같네요.

      아, 그리고 라니는.. 계속 나올 예정입니다~ 이번 시리즈 전체의 주인공은 라니이거든요. 무인도 챌린지..는 디스 가족과 엘리카피카 가족(및 라니)의 만남..이란 의미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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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규칙 : [TS4] 술라니 무인도 챌린지 규칙

 

 

어느덧 제목 중에서 봄날..도 계절이 바뀌었고, 조난..도 모호해졌네요. 술라니, 여름날, 그리고.. 화훼

조난이라기엔.. 각종 NPC가 있거든요. 밀어꾼도 발견되었는데 무단침입 흔적 박제 완료.

이제 욕조에, 변기에, 세면대가 있다보니 수리할 게 종종 생기네요. 그래도 아직 무인도 라이프인데요.

협탁의 밭에서 셋째가 태어나면서 모든 아이템의 해제 조건을 채웠구요.

원래 이런 곳이었는데.. (그 전에도 그럴싸한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집 공간이 약간 더 늘었구요.

공공서비스 차단을 무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잉여전기가 생산되면서 가전제품을 놓을 수 있게 되었죠.

왼쪽에는 오븐/냉장고, 오른쪽은 (알아보기 힘들지만) 세탁기+건조기 입니다. 드디어 음식을 힘들게 만든 뒤 한번만 먹고 버리는 일이 없어질 것이고, 집에 나뒹구는 빨래를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전기가 들어올 때 즈음 해서 스테이시의 아버지인 에넬레의 전화가 왔습니다. 무인도 챌린지 중인데 중간에 다른 동네 가면 이상하니까.. 오시라고 했습니다.

잘 사는 모습을 보고 가는 모습.

잘 지낸다고 소문이 난 건지, 이번엔 엄마가 오겠다고 하네요.

그런데 활성가족만 나이 먹는 세계이다보니 어느덧 스테이시는 노인을 앞두고 있고..

아푸도 노인이 될 예정입니다.

(아직 청년인) 엄마가 찾아오는데 노인으로 맞이하긴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스테이시는 젊음 물약을 먹고 다시 한번 성인의 시기를 살게 되었구요.

아푸는.. 그냥 나이를 먹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부부가 연령대 하나 차이나게 되었네요.

이제 문명과 잘 연결되는 상태이다 보니, 베이비시터도 부르고 가정부도 부르며 일손을 덜고 있습니다. 수리공도 불러도 되지만.. 스테이시가 수리 만랩이라서 큰 필요는 없네요.

그런데 서비스를 애용해도 심들 욕구창은 여전히 엉망입니다. 생각보다 심들이 자주 멍을 때리는 걸 보니 술라니에서 최대옵션으로 플레이하면 뭔가 버벅이는 게 아닌가 싶네요.

스트레스가 많고 긴장되어서 그런가 심들이 종종 욕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술술 풀릴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절대 아니었고, 여전히 아기들이 굶주려서 뺏길 위기를 겪고 있고 다들 욕구상태가 별로이고.. 쉽지 않네요.

TV 시즌 첫 방송 홀리데이 뜨는 걸 보고야 느꼈는데, 이 집은 TV와 컴퓨터도 없었네요. 아직은 굳이 놓아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데 그로 인해서 재미를 책으로만 채워서 욕구가 엉망인 것 같기도 합니다. ^^;

가만히 살펴보니 심들이 버벅이는 이유는 리소스 부족인 것 같긴 합니다. 그림 품질을 중간으로 낮췄는데도 메모리가 거의 꽉 찼고 CPU 부하도 꽤 크네요. 술라니는 중간 품질이 한계 같습니다.

그래픽 품질을 낮춰서 메모리랑 CPU 자원을 확보하니까, 알아서 책 읽으면서 재미 욕구 채우고, 화장실과 욕조 적당히 써가며 알아서 잘 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들끼리 의사소통도 많이 원활해졌네요. 아이들은 어른 심에게 요청하는 게 많은데 그동안 그게 많이 무시된 터라 아이들 욕구 상태가 특히 나빴거든요.

심들이 알아서 청소도 잘 하다보니 깨끗하고 매끄럽게 집이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이제 어느 정도 집안이 안정적으로 굴러가는 모습이네요.

이제 여유를 찾으니까.. 세탁기/건조기 두고 굳이 빨래통에 빨래줄 쓰시는 베이비시터가 눈에 띄네요. 게다가 빨래줄 다 썼으면 빨래통에서 빨래해도 걸 데도 없는데 말이죠.

스테파니가 잽싸게 남은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건조기도 사용했습니다.

그 사이 맏아들 다니엘은 편식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소음기..는 겪어봤고 뭔지 기억나는데 편식기는 뭘까요. 소음기처럼 남에게 불쾌한 기분을 주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심들이 알아서 잘 움직이다보니 허수아비도 알아서 청소를 하네요.

심지어 욕조까지 닦아주네요. 고마운 허수아비입니다. ^^

어느덧 여름도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보람찬 여름이었네요.

가을이 되니까.. 왠지 마음도 허전해지고

화단도 허전해졌습니다. 여름동안 큰 돈을 줬던 백합이 다 숨어버렸네요. 가을에는 가을에 맞는 작물을 찾아서 심어야 하나 싶다만- 현재 재산을 볼 때 귀찮은 짓 할 필요 없어보입니다. ^^

어차피 무인도 챌린지의 끝이 멀지 않았습니다. 이제 맏이가 청소년이 되겠네요.

이제는 냉장고와 오븐이 있으므로 케익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촛불을 후- 불어서

청소년이 되었는데.. 완전히 원주민의 모습인데요? ^^;

어차피 모계사회인 디스 가족은 딸에만 관심이 많습니다. ㅎㅎ

 

맏이인 다니엘이 청년이 되면 완료이니 무인도 챌린지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무인도에 있는 느낌이 들지 않으니까 얼른 마무리하고 다음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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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의 플레이는 정말 이를 악 물고 했는데 결과만 적으니 엄청 쉬워 보이네요.

'사적인 공간'이라는 부지특성상 아무도 안 올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이 한둘씩 찾아오더니.. 결국 남성 심의 방문도 있었습니다.

카하나누이 아푸, 남성, 싱글. 오케이..

바로 이 부지가 얼마나 좋은지.. 공공서비스 차단이라 가전제품도 없고, 빨래는 손빨래를 해야 하며 변기도 없고 욕조도 없는 점 등을 설명했습니다. 시선을 회피하는 것 같은데.. 착각이겠죠?

아.. 알고 보니 연애에 보수적인 심이었네요.

에이, 그런 게 어딨어요. 다 들이대면 되지.. (?)

심지어 첫데이트에 아기만들기 시도까지 갔습니다. 술라니는 폭포 야외플레이가 가능하군요.

그런데 저렇게 잘 덮쳤는데, 끝내 '유혹적인 상태'가 안 떠서 데이트는 브론즈로 마무리되었네요.

특성은 연애에 보수적인지 몰라도 데이트 한 번에 잘 구워삶아진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면 사이가 식기 전에 얼른 결혼을 해야죠.

규칙은 '1만 시몰 이상일 때 이성의 심 맞이 가능'이었고 결혼을 하면서 돈을 낼 필요는 없지만- 너무나 행복한 나머지 1만 시몰을 지참금으로 주고 얼른 납치해왔습니다. 1만 줘도 7만 남으니까 상관없죠.

1만을 받아간 쪽이 누군지는 나중에 사이드 스토리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아푸는 가족재산이 늘어나서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만.. 표정은 별로 유혹적이지 않네요.

결혼과 거의 동시에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과열로 인한 불편함이 생기구요..

봄작물들이 제철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튤립들이 모두 숨어버렸네요. ㅠㅠ

여름 작물들을 조금씩 심어보며 간을 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다가 갑자기 팡~하고 폭죽이 터졌습니다.

새 가족 추가 예정~~ 변기가 없다는 매우 간단한 이유로 임신테스트를 할 수 없었거든요.

다행히, 요람이 없으면 요람을 제공받기 때문에 무난히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아용 가구는 지급되는 게 아니죠.

변기가 없어서 기저귀 쓰고- 침대가 없어서 수면부족인 상태입니다.

결국 모래바닥에 곯아떨어지며 에너지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변기가 없어서 용변수치 엉망, 침대가 없어서 에너지 엉망, 욕조가 없어서 위생 엉망, 장난감이 없어서 재미 엉망입니다. 사람이 있으면 채울 수 있는 관심 말고는 다 엉망인데요..

가장 큰 문제는 식사입니다. 유아용 의자가 없으면 유아식을 줄 수가 없는데 섬의 만찬은 유아가 먹을 수가 없네요. 한접시 가져가는 건 되는데 먹는 시늉만 하다가 음식 든 접시를 반납합니다.

결국 유아가구를 들이는 것으로 규칙을 바꿨습니다. 이건 목공으로 만들 수도 없고, 아일랜드 라이프 팩 아이템도 아니라서 챌린지 속에 자연스레 넣을 방법이 없네요.

유아용 가구를 외지에서(?) 공수해왔습니다. 어른은 변기가 없는데.. 유아용 변기가 있네요. ^^

이제 기저귀 쓰지 않고 변기에 앉아서 용변 욕구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책장은- 아이보다 어른이 더 많이 쓰는 것 같네요.

그리고 규칙상 책을 사지 말라는 건 없었기 때문에(?)

손재주 기술서를 구매해서 수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육아로 고생하는 사이에 작물들이 다 자랐습니다. 심즈4의 원예는 참 좋은 기술이군요. 봄의 튤립도 참 좋았는데.. 여름의 백합은 더 대박이네요. 감히 말하건데 화훼는 그림을 넘어서는 돈벌이 수단입니다.

돈이 늘어날 것 같으니, 집도 확장했습니다. 이제 아이도 실내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이라서 폭우가 내리지만, 실내에 있으니 안심이 되네요.

식탁, 식탁 의자 만들어가며 겨우 손재주 7 달성했습니다. 집중함 무드에서 가전제품 수리하면 손재주가 금방 오를텐데, 무엇보다 수리할 가전제품이 없으니.. 손재주 올리는 게 끔찍하네요.

그래도 자연과 함께하며.. 하루 1만에 시몰씩 벌고 있습니다. 큰 돈 필요 없어서 원예용기 몇 개 안 써서 이 정도이지, 맘먹고 했으면 무인도에서 백만장자 되겠네요.

살림살이는 알아서 돌아가는 것 같으니 첫째가 자러 가는 사이 얼른 거사를 치루고..

둘째가 생겼습니다.

어째 애아빠는 시선을 회피하는 것 같은데요.

우려하시는 것과 달리 둘 사이의 금슬은 좋구요. 골드등급 데이트도 성공했습니다.

무사히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첫째도 아들, 둘째도 아들이네요. 모계사회인 디스 가문은 딸이 필요한데.. 어쩔 수 없이 셋째를 가져야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드디어.. 말도 못하게 처절한 중간과정을 거쳐 스테이시가 손재주 10레벨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치트의 유혹도 있었지만- 이게 가능할런지 궁금하기도 해도 그냥 반복작업 열심히 했습니다. 집중함 기분 얻으려고 허수아비에게 매일 원예팁 묻고는 집중함 상태일 때 열심히 작업한 게 비결 같네요.

그동안 만든 협탁이 몇 개이고 조각상이 몇 개인지.. @@ 9레벨에서 제조하는 욕조도 2개 있네요.

손재주 10레벨에서 변기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변기(손재주 10)+세면대(구매가능)+욕조(손재주 9)의 화장실을 꾸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수풀에 들어가서 볼일을 볼 필요가 없네요!

그리고 이제는 임신테스트도 가능! 화장실에서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신을 확인하자마자 옷을 확 벗고 세탁물을 만드는 순간에 캡쳐되어 버렸네요.. 저 회오리가 스테이시 맞습니다.)

이제 백합 농장이 유명해졌나.. 사람들이 우르르 찾아오네요. 제가 부른 거 아니구요.. 이제는 무인도라는 느낌이 많이 희석되었네요.

사실, 무인도 챌린지의 목표 면에서도 막바지입니다. 맏이가 청년이 되고, 재산이 10만 이상이면 종료인데 맏이는 곧 청소년이 되고 재산은 이제 20만(!)이거든요. 다음 글이 마지막은 아닌데, 이제 곧 무인도 플레이의 제한이 풀리기 때문에 매우 일반적인(?) 플레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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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규칙 : [TS4] 술라니 무인도 챌린지 규칙

 

 

술라니의 스테이시..의 두번째 편은

스킬레벨 상승으로 시작합니다. 다행히 죽지 않고 해제할 수 있는 건 대충 다 해제했습니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굶어죽거나, 상태이상 겹쳐서 아무것도 못하고 게임오버될까 걱정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섬의 만찬 스타일이 야채로 바뀌었습니다. 토란이 계속 나오거든요.

그동안 해제하지 못했던 빨대통과 빨래줄, 목공작업대를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붕이 있는 공간을 추가했습니다!!

집을 추가한 목적은- 침대를 실내에 두는 것이었죠. 이제 비가 오거나 혹한/폭염이 있어도 몸을 뉘울 공간이 생겼네요. 아직도 먹고 싸는 문제가 불편하게 남았지만- 죽지 않는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여전히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 멸종위기종을 끌어올리네요. 이제는 돈이 1천 시몰 넘게 있으므로 다 풀어주고 있습니다.

손빨래.. 이제 좀 살만해지나보다 했는데 갑자기 없던 일이 생긴 기분이네요.

잘 빨고 잘 말리기만 하면- 좋은 감정을 얻을 수 있더군요.

잘 말릴 수만 있으면.. 말이죠.. 플레이어 입장에서 말하건데, 아마 처음에 챌린지 짜신 분이 술라니 날씨를 잘 모르셨던 것 같습니다. 술라니는 비 엄청 와요.. ㅠㅠ 나중에 돈이 많아져서 집을 늘일 수 있게 되었지만- 빨래줄은 무조건 실외에 둬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안 마른 빨래가 척척 쌓이는 걸 보게 되네요.

 

화단을 만들어보니까.. 생각보다 튤립이 돈이 되더군요. 그래서 봄이 다 가기 전에 얼른 튤립농장 확장~

원래 4포기만 있던 튤립을 24칸(재배용기 6개)로 확장했습니다.

1천 시몰과 며칠의 시간을 투자한 결과,

대.박. 이게 매일 이만큼 들어오는 거구요. 식물 품질은 계속 오르기에 수익이 점점 많아집니다.

전기도 수도도 없는 무인도인데 갑자기 화훼농장으로 부를 손에 넣겠네요.

참고로, 최종단계(모두 완벽한 품질)을 선보이자면 다른 작물 합쳐서 하루에 6천씩 돈이 들어오네요.

모름지기 부를 손에 얻으면 요트부터 구매해야죠.

여가생활을 위해 구매한 건 아니고~ 낚시를 하기 위해서 구매했습니다.

낚시 야망 중 '각각 다른 3곳의 장소에서 낚시하기'가 있는데 낚시 포인트는 하나 뿐이거든요.

처음에 챌린지를 짜신 분도 이러한 점을 알고 있었기에 이런 규칙을 넣은 것일테구요.. 저렇게 돌아다니면서 낚시를 해도 한 군데가 부족해서 다른 부지를 무조건 한번은 방문해야 하더군요. 규칙대로 말 안 걸고 다른 부지에 놀러가서 남은 한 군데를 채웠습니다.

사적인 공간인데.. 이런 심이 찾아오네요. 이름을 기억해뒀으니 나중에 굴려야겠습니다. ㅎㅎ

술라니 무인도 챌린지에 앞서서, 이 심이 디스 가문의 19대 대표심이라서 청년이 다 지나가기 전에 기념사진을 슬쩍 찍었습니다. 엄마가 딸 찍어주는 게 제 심 세계 전통이라서.. 슬쩍 방문해서 사진 찍고 갔는데 현재 서로 다른 가족이다보니 심을 제가 움직일 수가 없어서 사진찍기 힘들더군요.. ㅠㅠ

부랴부랴 찍고 나서 다음날 중년이 되었습니다. 케익을 만들 수 없으니 생일파티를 못한 건 별 수 없죠. 그래도 이미 재산이 1만을 넘어갔네요.

그러고 보니 목공은 아직 제대로 선보이지도 않았네요. 협탁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참고로 스샷에 찍힌 체크무늬 대머리는 허수아비입니다.. 허수아비가 저러고 돌아다니더라니깐요.

이제 봄이 다 지나가려다 보니.. 러브 데이라는 게 찾아왔네요. 무인도에서 맞이하니 울적..

..이 아니네요. 튤립농장 주인으로 돈도 여유롭고, 잘 마른 옷을 입어서 장난스러움 버프까지 받았습니다. 돈도 많은데 러브데이를 맞이해서 외부에서 이성심 하나 끌고 올 걸.. (규칙 상 1만시몰 이상이면 가능)

밤에는 잠도 안 오고 수영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욕구는 높게 관리가능한데 재미가 의외로 안 차더군요. 헬스장 붙박이 보상특성 넣고 수영하고 있습니다. ^^:

8레벨까지는 낚시가 먼저 도달했던 것 같은데.. 결국 10레벨은 원예가 먼저 도달했네요.

낚시도 이내 10레벨이 되었습니다. 낚시 야망 마지막 단계의 과제가 '물고기 20종 낚기'와 '낚시 10레벨 달성'인데 무인도에서 얼마나 열심히 잡아댔는지.. 물고기 종류는 진작에 채운 뒤 야망을 달성했네요.

봄이 끝나갈 무렵쯤 되니까.. 이미 돈은 충분히 모은 상태입니다.

농장은 이제 별다른 여한이 없을 정도로 잘 돌아가고 있고.. 슬슬 다음 단계로 가야겠네요.

우선, 목공을 통해서 낮은 손재주를 올려야겠습니다. 손재주 올릴만한 게 없네요.

그리고 이제 슬슬 결혼을 생각할 때가 되었죠.

일단 허수아비가 싱글이긴 합니다만.. 허수아비랑 결혼하는 건 이상하겠죠?

열심히 협탁 만들어서 겨우 손재주 5레벨이 되었고 주변에는 허수아비밖에 안 보이는데요. 과연 스테이시는 손재주를 어떻게 올릴 것인가, 그리고 남성 심을 어찌 모실까 고민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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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네 2021.03.18 16:55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제가 보기에 디스님은 심즈상에서 시몰레온 버는데 탁월한 재주가 있으신 것 같아요. 어떻게 단기간에 저렇게 많이 버신 거죠...ㅋㅋㅋ 저는 꽤오래 플레이했는데 겨우 6만? 정도였거든요(그린 가족) 그리고 혹시 비가 너무 많이 온다 싶으시면 비가 적게 오는 모드를 까시는 건 어떠세요? 저는 그거 깔아서 사용하고 있어요. 심즈는 어떤 동네든 너무 비가 많이 와서 필수모드거든요. 게임 설정에서 아예 비를 안 오게 바꿔버려도 괜찮은데, 저는 그래도 가끔 비 오는 게 좋아서 모드를 사용 중이랍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blog.gem486h.pe.kr 밤낮이바뀐 디이스 2021.03.18 22:20 신고 수정/삭제

      많은 한국게임이 악착같이 플레이해야 겨우 현상유지되도록 밸런스가 설계되어 있는데 심즈는 훨씬 여유로우니까 부담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네요. 이번에 보니 집 없이 0시몰로 시작하고 직업이 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군요. ^^;
      저는 현재 어떤 모드도 쓰고 있지 않다보니 비가 많이 온다고 뭘 추가하진 않을 듯 합니다. 비는 큰 지장이 아니고, 만약 모드를 쓴다면 no fatness를 쓸 것 같네요.

[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사계절 이야기, 아일랜드 라이프, 에코 라이프, 뱀파이어, 육아일기, 럭셔리 파티, 오싹오싹, 영화보는 날, 로맨틱 가든, 미니멀 라이프]

챌린지 규칙 : [TS4] 술라니 무인도 챌린지 규칙

 

 

<프롤로그>

멀고 먼 옛날(?) 술라니에는 엘리카피카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이 블로그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키포인트에서 생활을 시작한 뒤 몇가지 사건이 있었고 현재 메인 주거지는 칼데라 캠프입니다.

아직 일부 가족은 키포인트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공공 서비스 차단 부지이지만 태양광 패널의 도움으로 전등에 컴퓨터까지 문명생활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죠.

이번 시리즈 전체의 주인공, 술라니의 라니! 엘리카피카 라니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바다에서 헤엄을 치며 수분 보충과 스트레스 해소를 하고 왔습니다.

어라.. 그런데 물이 없다고 하네요.

물이 없으면 제대로 된 샤워를 할 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미지근한 물에 간단히 샤워하기' 뿐.

미지근한 게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샤워하는 물이 안 좋으면 삶의 질이 떨어지죠.

논의 결과 찜찜한 이곳에서 계속 살기는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결국 라니는 이삿짐을 빼서 이 섬을 벗어나기로 했습니다. 열심히 오가며 대부분의 짐을 뺐고, 다 망가진 오븐과 냉장고 정도 남은 상태네요.

 

그리고 스토리의 또 다른 축인 디스 가족도 다시 소개를 해야겠네요.

일어서서 이야기 하는 심이, 이번 이야기의 중심인 스테이시입니다. 가족들이 모두 다 활기한데 그 중에서도 야외활동 좋아하고 활동적이고 유쾌하고.. 보기만 해도 에너지가 가득한 심입니다.

어느날 낯익은 모습의 인어를 발견한 스테이시, 말을 걸기 위해 따라가봅니다.

안타깝게도 한참 따라가봤지만 인어를 놓쳤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인어를 놓친 게 문제가 아니라.. 대체 여기가 어디인 걸까요.

놀다가 나중에 연락을 해보지 하며 아직은 마냥 행복한 스테이시입니다. 공공 서비스 차단 부지에서 한푼도 없이 시작하는 새로운 스토리가 어느 따뜻한 봄날에 시작되겠습니다..

 

 

<이야기 1. 술라니의 스테이시>

일단 섬을 둘러 본 결과 망가진 몇 개의 가전제품 외에는 아무것도 없으니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첫 낚시 결과 대박! 먹을 수는 없는 건데.. 무려 판매가 950 시몰이었습니다.

낚시에 재능(및 운)이 있는게 아닐까 하며 힘내서 열심히 낚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는 곳이라 이내 '매우 불편함'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러면 낚시를 못 하죠.

게다가 하필이면 비가 오면서 가전제품 모두 고장. 낚시한 물고기를 요리할 방법이 없습니다.

뭔가 상한 음식이라도 건져야 죽지 않을 것 같은 기분.. 열심히 해안탐색을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하늘을 찌르는군요. 그 중 최고는 화장실이 없어서.. (후략)

완전히 거지꼴이 따로 없습니다. 무인도라서 꼴이 말이 아니네요.

일단 부두인형을 팔아서 침대를 하나 구했습니다.

다른 것들은 여전히 엉망이지만- 일단 피로를 푸니까 낚시대를 다시 잡을 수는 있네요.

그 와중에 날아온 고.지.서. 하하하.. 어차피 전기/수도 안 쓰는데 안 내버릴까..

계속 낚시만 하다보니 어느덧 낚시가 4레벨이 되었습니다.

술라니의 눈..이라는 것도 낚아서 팔아치우고

술라니의 손가락..이라는 것도 낚아서 팔아치우고

전자제품 업그레이드 부품도 낚아서 팔아치우다 보니

어느 정도 돈이 생겨서 샤워기, 낮잠가능 변기(?) 등을 모두 마련했습니다.

확실히 샤워를 할 수 있게 되니까 훨씬 깨끗해졌네요. 이제는 사람 사는 느낌이 납니다.

그래도.. 비가 오고 짜증이 나면 고기를 외치네요.

공과금 안 내서 전기를 끊었다고 하는데.. 언제는 전기 썼나요. ㅎㅎ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비가 안 오는 날이 있길래 얼른 오븐을 고치고 요리라는 걸 해봤습니다.

룰루루~ 그동안 쫄쫄 굶고 있었는데 다행히 굶어죽기 전에 비가 그쳤습니다.

열심히 낚시하다 보니 하나씩 가구가 늘었습니다. 이제 술라니 BBQ 화로, 허수아비까지 놓았네요. (그리고 오븐, 냉장고 같은 건 치워버렸습니다.)

누더기 허수아비.. 원예에 도움주는 것만 생각했는데- 대화가 되니까 사교욕구도 채워줍니다.

BBQ화로.. 음식을 하면 무조건 8인분 만찬이 나오니까 버려지는 음식이 아깝네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물고기를 나뭇잎에 잘 구워냈습니다. 8인분인데 상하기 전에 먹을 수 있는 건 한번 뿐인 터라 엄청난 비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차피 무인도 라이프에서 효율 찾으면 안 되겠죠.

스테이시는 낚시 5랭크에서 소식물을 얻었습니다. 이거, 소식물 얻기가 쉬워진 거 아닌가 의심되네요.

계속 대화하다 보니 원예 팁도 부탁할 수 있고 주머니도 뒤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이때부터 무인도 생활이 크게 변화한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삥뜯은얻은 모종은 튤립입니다. 마침 계절도 봄이라 제철이겠네요.

무럭무럭 크기를 바라며 심었습니다.

해안탐색으로 술라니의 심장..이라는, 이름만 봐선 비쌀 것 같은 물건도 얻어서 팔았구요.

미끼가 없을 때는 잔챙이 잡고, 잔챙이가 있으면 미끼를 사용한 낚시로 큼지막한 걸 잡다보니

이제는 무인도 삶이 순조로운 궤도에 오른 듯 합니다.

어느덧 허수아비를 닥달해서 원예 3랭크가 되었구요.

낚시 3랭크 + 원예 3랭크에 오픈하기로 한 원예재배용기가 등장했습니다.

허수아비.. 이따금 풀려나서 돌아다니더니 작물에 물도 주고.. 수영도 하고 가고 합니다. @@

무인도 챌린지에선 매우 쓸모없는 달력 행사.. 마을의 밤의 시기가 왔는데요.

놀랍게도- 라니가 놀러왔습니다. 허수아비가 돌아다니는데 별로 놀라지도 않네요.

어느새 원예는 5레벨을 달성했고..

낚시는 8랭크가 되었습니다.

무인도 농장도 어느 정도 기틀이 잡힌 상태이구요.

이제 슬슬.. 테라포밍을 할 때가 된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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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네 2021.03.17 17:12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앗ㅋㅋㅋ 드디어 무인도챌린지 하시는군요! 요즘 저는 아이돌챌린지에 질려서 심즈를 안하고 있습니다. 대체 왜.. 도대체 어째서 저는 이렇게 빨리 질리는 걸까요?ㅋㅋ 연재를 못하겠어요ㅋㅋ 질린 것도 있지만 요즘 집에가면 바로 녹다운이랍니다. 디스님은 4월에 파견 끝나시면 한국으로 오시는 걸까요? 어디 있으시나 코로나 조심하시고 잘 지내세요(?)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blog.gem486h.pe.kr 밤낮이바뀐 디이스 2021.03.17 20:40 신고 수정/삭제

      드디어 랜덤레거시 종료하고 무인도 챌린지를 개시했습니다~ 저도 랜덤레거시가 9세대, 10세대쯤 되니까 다소 무료해졌는데.. 게임도 재밌자고 하는 거니까 쉬엄쉬엄 재미있게 하셔야죠.
      다른 글에서 썼듯이 곧 파견종료예정이고 4월에 한국에 돌아갈 예정입니다. 요즘 한국도 코로나로 뒤숭숭하던데 피네님도 잘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ㅎㅎ

'잡덕의 주절거림' 첫번째 뭉텅이는 작년에 쓰지 못한 글이었다면 두번째 뭉텅이는 따끈따끈한 이슈를 주제로 해서 두 개 연속 썼습니다. 다음 글부터는 다시 심즈4 적을 예정인데 마지막은 약간 다른 글을 적을 생각입니다.

걸그룹 얘기만 적으니 이상하고 보이그룹 얘기도 하나쯤 나올 때 되었구요.

 

저도 직장인이고, 출신이 이과이다보니- 연예계에 대해서 산업적인 면으로 보는 시선이 있는데요. 덕후의 입장이 아니라 투자자(주주)의 눈으로 본다면 무척 불안한 기업이란 생각이 듭니다. 대중의 취향은 너무나 빠르게 바뀌고.. 특정 멤버가 문제를 일으키면 어마어마한 타격이고.. 보유한 연습생 자원을 다 활용할 방법도 마땅치 않고.. (데뷔라는 게 매달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엄청 고민될 것 같네요.

 

이에 대해 한국에서 (당시) 가장 큰 기획사에서 내놓은 답 중 하나가 이거였습니다. 노래는 데뷔 싱글이라 할만한 두 곡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걸로 골랐습니다. 노래에서 힘을 받는 느낌이 들거든요.

 

뮤비 하나 링크해놓고 '이게 답입니다'하니 모르는 사람에겐 쌩뚱맞겠는데요. 굴지의 기획사에서 '지금 우리가 내놓은 보이그룹은 멤버수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라고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후에 나온 걸그룹은 또 그렇지 않구요.) 그리고 유닛처럼 그룹명에 접미사가 붙은 앨범이 계속 나왔죠. 처음엔 U가 붙었고, 그 다음엔 127, 그 다음엔 DREAM, ...

물론 큰 기획사이고 연습생의 수가 많으니까 이게 가능한 거겠지만 컨셉에 맞게 멤버를 뽑아서 내놓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면 NCT DREAM은 Chewing Gum 노래의 느낌도 그렇고 호버보드 탄 무대도 그렇고 청소년 느낌이 물씬 나죠. 이런 유닛 말고 곡마다 멤버가 바뀔 수 있도록 다른 유닛에 있는 멤버들까지 포괄하는 합집합 U도 있구요.

출처 : SMTOWN 홈페이지

지금은 몇명인가 해서 봤는데.. 사진을 잘 세어보니 23명이 있네요. 작년 AAA 올해의 앨범상이었던가.. 수상 그룹이 NCT라서 20명 넘게 올라왔던 사진도 봤구요. 무척 많다는 건 분명합니다.

 

확실히, 활동마다 멤버가 다를 수 있다..하면 위에서 적은 문제가 해결되긴 합니다.

문제가 있는 멤버가 있다? 빼면 되구요. 능력있는 연습생이 추가되었다? 다음 앨범에 넣으면 되구요. 컨셉을 바꿔야 한다? 그에 맞는 멤버를 고를 수 있습니다.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소소한 문제가 있다면 대형기획사에서 하니까 기회의 부익부빈익빈이 생기는 것 같더군요. 23명이 골고루 출연하긴 어렵긴 한데.. 누군 혹사로 눕고 누군 안 보이게 되는 상황이 생기구요. 그리고 모두가 주목받을 수는 없는데 매 활동에 확정된 멤버가 없다면.. 무한경쟁인 거죠.

 

일단 결과만 놓고 보면 이제는 체계도 어느 정도 잡혀가는 것 같고, 음반도 100만 이상 팔고, 음원 성적도 괜찮고, 음방 1위도 하고 잘 나가고 있습니다. 잘 안 될 거라 생각한 적은 없지만- 이게 아이돌의 미래라면 제목에 쓴 대로 각 멤버가 하나의 부품, 교체가능 선수가 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 무섭습니다.

농담삼아서 예전에 '멤버 수가 핑클(4명) 이상 되면 못 외워요'했는데 프듀를 보다보니 워너원(11명), 아이즈원(12명)도 구분이 가능해지더군요. 대중들의 다양한 취향을 정확하게 만족하기 힘드니 이것저것 준비하는 게 요즘 추세인 듯 해서 멤버수의 증가는 시대의 대세 같습니다. 앞으로 5년 뒤, 10년 뒤의 아이돌 판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다양한 유닛화가 좋을 것 같긴 한데 한편으론 그리 되면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정작 음악 얘기는 별로 안 했는데.. 주제가 분산될 것 같아서 이들의 음악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올려야겠습니다. 좋은 곡 많은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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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게 2011년이니까 어느덧 10년차가 되었네요. 그동안 때려치고픈 욕구도 많았을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은 생활이었는데- 10년동안 늘 궁시렁거리게 되는 걸 보면 원래 사회생활이란 게 그런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새삼 느끼는 게 세가지쯤 있는데요..

 

직장은 선택할 수 있으나 상사는 선택할 수가 없다
'쎄하다'는 그냥 감각이 아닙니다... 그것은 nn년동안 당신이 살아온 인생의 경험을 모은 빅데이터입니다
쎄한 새끼를 거르려면 쎄한 새끼의 친구까지 걸러야 한다는 것을 일년이라도 젊었을 때 깨달았어야 했는데

 

첫 문장은 옛날부터 들었던 말이고, 두번째는 인터넷에서 출처 찾을 수 있고, 세번째는 이제는 삭제된 글 같더군요. 어쨌든 셋 다 회사생활에서 엄청 중요한 겁니다. 그러니까, 상사가 쎄한 느낌일 때가 문제.. 나이가 50이 넘으신 분들도 회사 내에서 이에 관한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면 인간 본성의 문제 같습니다.

 

카테고리에 맞지 않게 엉뚱한 얘기로 이번 글을 시작한 이유는, 예전에 관심가졌던 아이돌의 행보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언제부턴가 연예계는 학폭/따돌림 문제가 쉬지 않고 나오는 것 같구요. 그나마 유명인이니까 이런 얘기 나오는 거지, 숨겨진 끔찍한 사건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안 됩니다.

2019.08.27 00:09 때의 유물을 발굴했습니다.

이 글의 주인공은 맨 위 영상에서 감초 역할을 했던 현주.. 이 스샷을 2021년 3월에 쓸 줄 몰랐는데- 2019년 8월의 캡쳐입니다. 활동종료 직후도 아닌 저때 왜 저렇게 쭉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한국에 있는 PC, 예전 폰 자료를 볼 수 없는 터라 지금 갖고 있는 가장 오래된 캡쳐입니다. 저때 맨 위 영상의 조회수가 8.5만이었는데 지금은 약 26만이네요.

저는 프듀 시리즈만 열심히 본 게 아니라 더 유닛도 본방사수했습니다. 토요일 23시 시작인데도! 거의 다 본방 봤습니다. 보이그룹/걸그룹 다 좋아해서 남녀부 모두 재밌게 보긴 했는데.. 시간대나 내부구성상 크게 주목받지 못하겠구나 싶었죠. 그때 무슨 쎄한 느낌이 들었는지 믹스나인은 관심이 안 갔는데.. 쎄한 느낌은 빅데이터 맞다니깐요.

그때(첫방 기준 2017년 10월말) 기준으로도 신기한 참가자였습니다. 핑클과 젝키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DSP라는 이름은 알고 있었고, 거기서 어떤 그룹이 나왔는지도 알았는데 (전)에이프릴 배우라는 이름으로 나온 10대 소녀라니 뭔가 혼란스러웠습니다. 아이돌을 했다가 9개월만에 쉬고 결국 배우 한다고 탈퇴했는데 배우로는 활동이 별로 없고, 다시 아이돌 리부팅 경연에 나왔거든요. 그때만 해도 소속사가 이상하다 생각했죠.. 지금 봐도 소속사가 이상합니다.

자료출처 : KBS Kpop 유투브채널. 유니티의 정체성은 (자칭) 섹시 현주, 그걸 귀여워하는 NC.A, 하나 더 들자면 깜찍한 곡하는 양지원 아니겠습니까.

이제 방송이 끝난지 3년이 넘은 시점에서도 기억나는 게 앤씨아-이현주 케미였을 정도로 방송 내내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고 최종 데뷔 이후에도 수많은 활약을 했죠. (너무 요약했나..)

 

그런데 지금 보니까.. 그때 뭔가 이상했던 건 다 이유가 있던 거였네요. 이제는 퍼즐이 끼워맞춰지는 모습인데, 유니티 영상을 보면 언니들 노래/춤 다 알 정도이고, 모습 보면 천상 아이돌이고 그렇게 밝게 나오는데, 걸그룹 활동을 1년 정도밖에 못 한 안타까운 케이스입니다. (사실 지금도 못할 거 없죠. 98년생, 아직도 20대 초반이니까요.)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야 당연히 문제인 거고.. 동료도 문제였던 것 같고.. 사건이 터진 후 모습을 보니 소속사도 문제인 것 같고.. 당사자는 아직 그 소속사에 있고.. 곤란한 상태이네요. 

이번에 주목받는 영상 중 하나인데, 언제나 멤버들이 보는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오구설명서이죠. 이걸 보면 얼마나 예쁨 받나 (그리고 역시 섹시는 자칭이고 큐트 쪽인 게) 드러나는 듯 합니다. 저 멤버구성 그대로 지금 다시 나와도 관심 많이 받을 것 같기도 합니다.

 

 

말 나온 김에 적자면, 더 유닛을 재밌게 봤던 사람으로서 유니티 활동에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최종 선발된 멤버가 프로그램 당시에도 나름 활동경력이 있었고, 케미도 괜찮고 실력도 있고 다 좋았는데.. 게다가 KBS가 밀어준 거고 경연 당시 받은 곡들 퀄리티도 괜찮았고, 잘 활용하면 멤버들에게 제2의 전성기를 줄 수 있었을텐데 너무 활동이 짧았고.. 용형에게 받은 곡인데 왜 이래요 싶은 난말야..로 활동을 마무리해서 종료의 임팩트도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명이 참여 못하는 시기의 마지막 앨범 컴백, 그리고 뮤비 퀄리티를 볼 때 기획사 문제죠.)

그래도 다른 노래는 좋았습니다.. 뮤비에 비용을 많이 쓴 느낌은 아니래도- 많은 추억, 많은 생각이 들게 하거든요. 그리고 뮤비 중간에 각 멤버들이 '나에게 유니티란'하며 쓴 걸 보면.. 그때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그렇구나 싶은 사람들이 있네요.

같은 곡 또 올리긴 뭐하다만, 활동종료일 뮤뱅이 있었는데- 노래 잘 하는 구나..도 느껴지고 해체하기 싫구나..하는 것도 느껴집니다. (정말 마지막 순간은 같은 날의 팬싸였는데 거기선 멤버들 목소리가 많지 않았죠. 게다가 임소은씨 때문에 분위기 집중이 안 됩니다.. ^^;)

다시 모이기 힘든 멤버이긴 한데, 안타깝게도 현재 걸그룹 활동하는 멤버가 거의 없고 (냉정히 말해서 0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아직도 친분이 있는 듯 하니 말만 잘 되면 한번쯤 뭉칠 수도 있지 않나..하는 마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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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상에 대해 적을 일이 없어서 밝히지 않았지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파견기간이 다음달 말에 종료될 예정입니다. 아르헨티나가 쉽게 올 수 있는 나라는 아니니 어쩌면 영영 다시 오지 못할 수도 있겠는데요.

4월에 파견이 끝나는 건 저 혼자의 이야기가 아니더군요. 얼마 전에 모 걸그룹 (민감한 시기라서 직접적인 이름은 다 빼고 글을 써보려구요.) 활동종료 관련 공지가 나왔던데.. 어느 정도 우려되던 상황이긴 했습니다만, 예나 지금이나 참 뜬금없는 방식으로 일처리하는 건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벌여놓은 게 이렇게 많은데 지금 종료하겠다고 하면 그것들은 다 어떻게 하나..싶기도요.

 

잘 모르는 제가 그리 길게 얘기할 건 아닌데.. 그냥 옛 생각이 나네요.

왜 '잘 모르는'이라고 했냐면, 너무 정을 깊게 주고싶지 않았고 제가 해외에 나온 뒤로는 애써 찾아보진 않았거든요. 그에 대해서는 우선 만화 링크를 하나 올립니다.

프듀 시즌2 예고편 보는 만화

프듀 시즌1,2 및 48까지만 해도 본방을 못 보면 재방이라도 찾아서 봤고, 매번 투표했는데- 이미 두번이나 데뷔 전후로 고생하는 걸 봤으며 활동이 끝나면 어떻게 되는지를 봤더니 세번째에는 그렇게 좋아했다가 끝날 때 아쉬워할 자신이 없어지더군요.

그런 면에서 앞의 시즌을 보고도 이번에도 팬이 되신 분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나무위키에서 팬덤 문서 보면 '(그룹의) 모든 활동을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기록 및 보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각주 내용 : 이는 프듀에서 최초 결성되었던 그룹의 영향이 크다. 현재 해당 그룹 V LIVE는 삭제되어 정상적인 방법으론 볼 수 없으며 기타 자료들 또한 대부분 삭제된 상태이기에 이번도 같은 상황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보관하는 데에 집착을 보인다.)'라고요.. 이미 그때 한번 당해보고 또 좋아하게 된 분들인 거죠.

 

2주쯤 전에 제 멜론 플레이리스트 내 걸그룹별 곡 수를 적은 적이 있는데 그때 3번째 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자주 듣는 편이었고- 관심은 많았습니다. 그런데 굳이 제가 관심을 갖지 않아도 이미 엄청난 인기라서요.

그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가온 인증이 아닐까 싶네요. 걸그룹 중 가온에서 인증한 Album Platinum(25만장 이상 판매)이 딱 세 그룹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둘은.. 쉽게 유추되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게 18년 1월 1일부터 시작된 거라서 (게다가 다른 둘이 15년, 16년 데뷔인데.. 그때는 최정상 걸그룹이라도 10만장 팔기 어려운 때였죠.) 현재까지는 유일하게 '국내에서 발매한 모든 앨범을 인증받은 걸그룹'이구요.

 

중간에 이러쿵저러쿵 말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논란을 딛고 어마어마한 성과를 보인 걸그룹인데요. 연장을 논의하는 것 같더니 이렇게 해체가 결정된 건 무척 아쉽습니다. 모든 것은 어른들의 사정이겠지만- 최대한 냉정하게 생각해도 굳이 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쨀 필요는 없을텐데.. 싶습니다. 팬덤들은 난리가 났구요.

 

저는 해외에 있고 인터넷이 느려서 온라인 콘서트 구매는 생각도 못했는데요.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는 정보만 놓고 봐도 충분히 잔인한 연출인 것 같더군요. 참고로, 시즌1 그룹의 마지막 콘서트는, 제가 한국에 있었고 애착이 강했기에 실시간으로 봤는데.. 보면서 눈물 났습니다. 활동 내내 도와주는 것도 없더니 유일한 콘서트마저 그 모양으로 하냐..싶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혹시 활동을 연장하지 않을까? 이렇게 요즘에 활동도 많이 하는데?'했는데 너무 뒤통수를 세게 쳤네요.

 

시즌1때는 시행착오가 워낙 많았고 처음부터 '저게 될까?'하는 상태에서 시작한 오디션이었고- 시즌2는 한번 시행착오를 겪어서, 게다가 보이그룹이라서 팬덤 화력이 워낙 강했기에 신인상과 본상을 같이 가져가는 무서운 팀이었지만 (데뷔앨범 3주 활동에 음악방송 1위 15개.. 이런 기록 다시 안 나올 거에요..) 점점 소수의 멤버만 주목받은 느낌이었는데요. 세번째쯤 되니까 이제야 하나의 팀으로 예쁘게 잘 만들었는데.. (사실, 100% 시청자가 뽑은 팀이면 시즌1이나 시즌2처럼 뭔가 정돈되지 못한 느낌도 들고, 개인팬간 싸움도 있어야 정상일텐데 이번에는 너무 잘 정돈된 꽃다발의 느낌이긴 합니다.) 그래서 해체의 위기에서도 '유지하는 게 돈이 되겠다'했으니 유지가 된 거고 주판알을 굴려보고 아니다 싶었으면 시즌4처럼 종료시켜 버렸을텐데요. 그래도 더 유지할 정도로 도움이 된 건 아니었구나 할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돌 관련 포스팅인데 영상 하나쯤은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한국 활동곡은 식상하니 일본 활동곡으로 골라봤습니다. 아르헨티나에 있다보니 노래 제목에 이 나라 수도가 나온 게 신기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딱- 적절하게 KPOP 느낌도 나고 JPOP 느낌도 나고, 뭔가 꾸몄는데 데뷔 초 느낌도 나는 곡입니다. 어중간.. 마침 일본어라서 노래 가사는 모르겠고, 그냥 예쁜 꽃 보는 기분으로 보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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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사계절 이야기, 아일랜드 라이프, 에코 라이프, 뱀파이어, 육아일기, 럭셔리 파티, 오싹오싹, 영화보는 날, 로맨틱 가든, 미니멀 라이프]

지난 글과 팩의 종류가 다른 것에서 눈치챌 수도 있는데.. 후일담의 내용은 평행세계의 이야기입니다. 랜덤 레거시는 규칙상 '새로 시작한 월드'에서 진행했지만 저에겐 이미 진행하던 월드가 있었죠. '그건 별도의 세이브 파일이에요'하는 건 제 취향이 아니라서- 메인 월드에서 랜덤 레거시를 재연하였습니다.

랜덤 레거시를 다시 하는 건 아니고, 세가지만 따올 겁니다. '가족 구성', '후계자 직업', '죽음의 방법'. 그 전에도 간간히 했었던 터라 그 흔적부터 링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TS4:VL] 0. 새로운 시리즈(?) 예고 - 1~2세대 복구 간단 소개
[TS4:VL] 9. 일상(?)으로의 복귀 - 2~5세대 복구 간단 소개

이후 세대의 이야기..에 앞서서

겨울 낚시 이야기부터 해야겠네요. 프리샤(3세대)가 착한 뱀파이어 야망을 위해서 물고기를 세 마리 낚아서 플라스마 팩으로 만들려고 낚시를 갔습니다.

낚이라는 물고기는 안 낚이고 이상한 식물이 낚였네요.

순간 눈을 의심했는데.. 정말로 동네 낚시터에서, 낚시 1레벨인데 소식물을 낚았네요. 낚시 2레벨보다 소식물이 먼저 나올 거라고는 정말 생각 못했는데 될놈될..은 심즈4에서도 유효한 얘기 같습니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랜덤 레거시 때에는 사계절이야기 팩이 없었으므로 없던 풍경이네요.

 

그런데 새해 전야제를 마치고 나면 봄이 되는 터라- 봄에 시작해야할 일과 겹쳐버렸습니다. ^^;

봄이 되면서, 술라니에서 헤매는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챌린지를 해보니까- 처음에는 무인도에서 낚시하는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경작하는 이야기로 흘러가더군요..

 

 

[3월 14일 추가]

위의 이유로 이 글은 계속 시간을 갖고 내용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사실은, 어디까지 재현을 할지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10세대까지 다 하고 나면 본래와 어떻게 엮을까 하는 것도 정해지지 않았구요. 나중에 다 완성되면 '최종수정 : X월 XX일' 이렇게 적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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