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지는 이야기...라면 이어지는 이야기인데- 원래 지난 포스팅에서 하고픈 이야기가 참 많았는데 쓰면서 머리가 꼬여서인지 손이 꼬여서인지 아무튼 글이 잘 안 나가고 '이대로 길게 썼다만 나도 읽기 싫어지는 글이 되겠다!'라는 강한 생각이 들어서 대충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제는 포스팅이 있어도 50힛도 못 찍는 아웃사이더의 극치로구나...
그래서 그런가- 글을 써도 반응이 그리 신통치는 않았습니다. ^^;;
포스팅을 올리고 나서 반응이 별로 없길래 '어디, 한 번 댓글이 달릴 때까지 짬짬이 계속 써봐야지'했는데 마침 포스팅꺼리(?)가 하나 생겨서 주절주절 적어볼 수 있게 되었네요.
이번 글의 주제는 쇼핑...이 되겠습니다. 밤새가며 힘들게 살고 있는 건 아닌데 마트가 문을 닫기 전에 퇴근하는 일도 드믄 터라 물건을 살 일이 별로 없습니다. (소모하는 물건이 많다면 퇴근 전에라도 어떻게든 구매하겠지만 별로 살 것도 없었구요.) 그러다가 마침 기회가 닿아서 소소하게 물건을 몇 샀는데- 그동안 생각했던 것만 휘리릭 골라서 산 거라 그런지 소소하게 샀음에도 무척 마음에 드네요.
시청에 가면 저 Pohang 글씨의 엄청 큰 버전을 보게 되죠.
우선, 포항 생활 석달만에 쓰레기 봉투를 구매했습니다. 작년 말에 기연(奇緣)을 통해쓰레기 봉투 100L 짜리를 하나 얻어서 썼는데 채우는데 오래 걸려서 불편하길래 이번에는 20L로 20개 샀습니다. 6200원 부담으로 앞으로 1년은 버틸 것 같으니 큰 지출은 아니라 생각되네요.
별 다른 말은 하지 않겠고... 맛있던데요?
집을 때마다 가격이 비싸서 흠칫하는 분유도 장만했습니다. 냉장고를 여는 주기가 워낙 불규칙하다보니 우유의 유통기한이 짧은 것이 아쉬웠거든요. 물론 라면이 있지만 그 외에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해서 분유를 샀습니다. 굳이 값비싼 이걸 살 필요가 있을까 아직도 고민중이긴 합니다. ^^;;
그리고 이번 쇼핑의 하이라이트!
마우스까지 샀는데도 15000원이더군요. 진작 살걸...
드디어 D-SUB 케이블 구매.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쳐다보기만 했던 컴퓨터 본체... 결국 대전에 가서 집어오려다가 대전 갈 일이 없길래 확 사버렸습니다. 금요일을 맞이해- 8시쯤 퇴근해서 잽싸게 구매했는데 어찌나 기쁜지 모르겠네요. ^^
저 케이블이 의미하는 것... 그것은 새로운 세계.
전원 케이블은 연구소 컴퓨터에서 슬쩍해서 집에 올 때마다 써도 되는데 모니터 케이블이 맞지 않아서 한 달을 못 썼더니- 별것도 아닌 케이블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그리 좋은 모니터는 아닌지 몰라도 어쩄든 1920*1080 해상도이며 본체의 화면을 보여주는 멋쟁이 모니터이죠.
여담이지만, 요즘 TV로 보는 것 중 가장 흥미롭게 보는 게 저 가면라이더W... 가면라이더 따위 누가 봐...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특촬물에 큰 흥미를 갖고 있지 않았는데 저 작품은 설정이나 장면이 마음에 들더군요. 처음에는 24화 정도에서 완결되는 거겠지 하고 봤는데 나중에 검색해보고 그 2배라는 것에 좌절했습니다. (그런데 왜 맨날 20화 언저리만 방송해 주는 거지...) 대체 끝에는 뭐랑 싸우길래 싶습니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이 컴퓨터의 성능으로 말하자면,
점수 낮은 HDD도 1TB의 고용량... 저로선 충분하죠~
CPU는 린필드로 2.93GHz 쿼드+하이퍼쓰레딩...이던가 싶고 RAM은 DDR3로 8GB, 그래픽 카드는 외장으로 GeForce GTX 460, 하드 1TB-. 다 쓸 필요도 없단 생각에 600GB는 linux로 두었더니 윈도우에선 400GB로 나오네요. 극강은 아니래도 요즘의 게임도 무난히 소화하는 것으로 여태까지 석달동안 쓴 'Lenovo T61'과는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죠. (당시로선 최고의 노트북 중 하나였다고 생각하지만- 이젠 시간이 많이 지났고... 맘먹고 성능에 투자한 PC와 비교할 수는 없잖습니까. ^^ 물론 저 PC도 구매한지 꽤 지난 녀석이긴 합니다.)
어쨌든 랩탑에서 photoshop CS3 하나 언인스톨 하는 사이에 게임 5개와 win 7의 몇달치 업데이트를 수행 - LOL의 경우는 설치 - 하면서 속도 차이를 보여준 뒤 본격적으로 투입이 되었습니다. 패치를 한 후 뭘할까 잠시 고민을 했는데 우선 띄워본 것은,
현재 결제 없이 들어갈 수 있으며 몇달동안 건드려보지 못한 게임인 마.비.노.기.!
두.둥. 시작화면 배경이 또 바뀌었군요.
몇달마다 접속하면 접속할 때마다 새로운 스킬이 산더미처럼 나오던데 이번엔 격투가 계열이라 하더군요. 어느덧 G16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G1~G3는 당연히 많이 해봤고, G9~G11도 어찌해봤는데, G3, G11 모두 클리어까지는 못한 정도입니다. G7, G8은 논외이겠지만 어쩄든 용잡는 거 직전까진 가본 적 있고. G14부턴 완전히 다른 세계로군요. 햄릿 1장 끝까지 가본 게 전부인데 햄릿 다음에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 그리고 맥베드까지 나온 듯. 시간 지나면 스스로도 까먹을 테니 정리하면
S1 (G1~G3) : 당연히 여신 구해봤고, 팔라딘도 해봤고, G3는 최종 바올 던전을 못 깬 상태.
S2 (G4~G8) : G4~G6은 메인스트림이 없고, G7하던 캐릭 몇 있고 G7 스킵하고 G8하던 캐릭이 있고...
S3 (G9~G12) : 그림자 영웅 되어봤고 반신화 가능하고, G11에 막힌 상태. G12...는 스포일조차 안 당한 상태. (응?)
S4 (G13~G16) : 햄릿 하는 중, 그런데 세익스피어 소설이라니 다 읽어본 거 아닌지...
이렇게 적고 보니 모리안 스토킹하려고 마음 먹으면 한동안 고민하지 않고 할 수 있겠군요. ^^;;
그런데 정작 게임에 접속해보니 이 캐릭이 뭘 하던 캐릭이던가 기억이 가물거리더군요. 게다가 지난 결제때 최대 목표가 '메인 캐릭들로부터 가방을 떨구기'라서 접속해서 뭘 하는 건 편해졌는데 인벤이 작다는 생각이 들구요. 가방을 겨우 없앤 수준이라 인벤은 포션과 잡다한 물건으로 가득합니다. ㅠㅠ
결국 현재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만돌린 서버 매치어 캐릭터로 여기저기 둘러보고 햄릿 2장 약간 진행하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누적랩 순위 1위인 (베어에서 만돌린으로 이주당했으니 이제는 만돌린 서버의) 디스군...은 가방을 아직 떨어내지 못한 것도 있고, 누적랩이 높은데 골고루 스킬을 찍었더니 전투력은 낮은데 메인스트림 난이도가 높아져서 곤란하더군요. 뭐, 어쩄든- 가벼운 전투 몇 번 하고 교역도 한 번 해보고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서서히 감을 익히고 있는데,
2시간도 하기 전에 클라이언트가 종료되었습니다.
미스테리... 저는 뭘 건드린 것도 없는 것 같고 비정상 종료라는 메시지도 안 떴단 말이죠.
그런데 마비노기의 문제가- 생각보다 자주 튕기는데 튕겼을 떄의 후폭풍이 크다는 겁니다. 알바 하던 중이면 알바 자동 실패, 전투하던 중이면 로그아웃 패널티 먹고... 이럴 때는 역시 안정한 걸로 해야죠.
두둥...
원래는 1920*1080픽셀이지만... 약간 줄였습니다.
튕겨봐야 별 문제 없는데- 여태까지 튕겨본 적 없는 게임입니다. PC로 하니까 느낌이 완전히 다르더군요! 노트북에선 봇을 넣고 혼자서 3:3을 하면 1분 20초쯤 화면이 떠서 미니온과 같이 전직했다면, 컴퓨터에선 5:5를 해도 30초 되기 전에 떠서 '뭐하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 잘 이기냐 하면... 전혀요. 지난 주에 무료로 쓸 수 있던 애쉬가 얼마나 훌륭한 영웅인지 깨달고 있습니다. ;;; 이번 주의 무료 영웅 중에서 추천 등급인 걸 몇 써 봤는데 저와는 궁합이 안 맞더군요. 그나마 위의 스샷에 나온 마스터이...가 그나마 손에 익긴 한데 그래도 너무 연약한 기분이랄까요. (그리고 10명의 영웅 중 9명이 AI라는 건- 우리 편 하는 짓도 참 XX... ㅠㅠ)
안정적인 것...이라고 적은 건 사실 LOL은 아니었구요.
특별한 부가서비스가 없어도 위력적인 가격!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돈내고 보는 외국어의 바다(?)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지난 주부터 90일 결제라는 듣도보고 못한 게 생겼습니다. (한국서버가 유료였던 시기에 비슷한 것이 있었던 건 쉿.) 90일 하면 석달 기준 100엔쯤 깎아주고 몇가지 특전도 준다고 하더군요. 아니...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90일 자동결제 좀 무섭던데요. 예전에도 아차하는 사이에 한달 더 결제되곤 했지만 한번에 90일이 결제되면 이건 좀 많이 무섭죠.
아직은 자주 하지 못하지만- 일본어로 적혀 있어도, 일본어 기억 안 나도 별로 어려운 게 없는 걸 보면 역시 게임은 몸으로 하는 건가 봅니다. 어쩄든 이번 달 들어 단품으로 가장 비싼 게 아닐까 싶은 그런 지름을 저질러 봤습니다. ^^
쓰레기 봉투라서 붙은 글씨가 아니라 포항시 마크... 같습니다~ 포항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쓰고 시청에도 있는 글씨거든요. ^^ 그리고 분.... 유는- 제가 좀 아이같아 그런지 이게 맛있더군요. 분유를 물에 타 먹는 게 아니라 그냥 퍼먹는 터라 스프로 대체하진 못할 것 같고 어차피 분유값 걱정할 정도로 궁핍하진 않구요. 어차피 이것도 우유 대신이었던 터라 다시 우유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와... 아실양이다... 잘 지내고 있나요?
팩우유가 일반적인 우유보다 유통기한이 길긴 한데 어차피 뜯고 나면 먹을 수 있는 기한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유통기한이 짧을지라도 냉장고에는 우유가 줄곧 있게 되더군요. 분유는 잠시 지나가는 바람일 뿐...
마비노기는- 아마 많이 달라졌을 겁니다. 언제까지 열심히 했는지 알 수 없지만, G1~G3, G9~G11 무렵에 열심히 했는데도 지금은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더군요. 항상 설치만 해놓고... 흘러가면 점점 먼 세상이 되는 거죠. ^^;
... 진짜로 90일 질렀습니다. 어차피 웰컴 캠페인의 혜택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100엔이라도 아껴야죠~ ^^ 그런데 아직은 별로 돌아다닐 것 같지 않아서 부가서비스를 하나도 넣지 않았는데 나중에 활동이 많아지면 그때 무척 고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메 쿠폰이 뭔가 했는데... 결제 첫날인 어제 무사히 잘 받았구요. 수탈종이가 가장 비싼가 보네요. 공헌훈기보다도 비싼가 봅니다~
저거 보통 사람이 먹을때는 저 분유가 아니라 탈지분유(우유?)라고 써진거를 사셔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탈지xx가 자판기에서 파는 우유일겁니다(....) 그리고 물에 타먹는게 귀찮으면 윗분 말대로 200m 팩우유를 사시는 것도... 아마 유통기한은 두 달 좀 안되던걸로 기억을 하고요~
저는 보통 사람이 아니라서 저 분유를 샀...던 건 아니고- 원래는 다른 용도로 샀던 건데 (어쨌든 제가 먹으려고 산 건 사실이구요.) 약간 달달해서 계속 퍼먹는다지요. 물에 타먹으니까 생각보다 묽더라구요. ㅠㅠ 다양한 경험을 위해서, 다시 산다면 이번에는 탈지XX를 살 예정입니다.
나름 이공계인 터라 가격대 용량비를 생각해봤는데 20L 20개에 6200원이고 100L에 1530원인가였던 터라 가격대 성능비는 소숫점 두자리 수준에서 왔다갔다 하더군요. (게다가 큰 게 더 비쌌구요!) 쓰레기 종량제가 쓰레기 배출 감소였다면 큰 거 사는 게 맞긴 한데 안타깝게도 아닌 터라 올 한해동안 20L*20개 열심히 써보려구요. ^^
PS) 대단한 건 아니고- 이유식도 아니고 분유라서 달달한 게 입에 맞더군요. 저는 어릴 때 분유 먹은 기억은 없는데 그냥 퍼먹으면서 왠지 낯익은 맛이라 느낀 것을 보면... (큭큭)
지난 글에서 LOL 이야기를 잠시 적어봤더니 반응이 좋았는데... 그래서 4주가 되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으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저랑 인연은 아닌가 봅니다. 방에서 쓰는 컴퓨터가 예전에 샀던 노트북이라서 최소요구 수준인 2 GHz CPU에 1GB RAM 이다보니- 좀 많이 느립니다. 그래서 사람들이랑 같이 할 수도 없고 컴퓨터를 많이 넣기도 힘들고, 40분쯤 해야 한 경기가 끝나는데 지면 힘이 주-욱 빠지더군요...
결국 포항에 온지 석달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 아직도 마음에 드는 취미활동은 찾지 못했네요.
정~~말로 입사초기에 썼던 글과 비교하면- 뭘 한 기억도 없는데 두달이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일단 제대로 된(?) 월급을 받아보았고 월급 받는 재미에 회사 다닌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되었으며, 별로 쓴 기억도 없는데 월급은 매달 통장을 잠깐 스치운다는 게 뭔지도 알게 되었고. (...) 재테크에 대해서 주변과 이야기할 기회도 있었고 연말정산 하면서 세금 덜 떼이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했죠.
언급한 것들의 주제가 하나에 국한된 기분이 드네요...
흠... 삶이 왜 이리 메마른 건지 모르겠습니다. 돈이라도 보고 살아야지, 불규칙한 퇴근시간 때문에 잠이 부족한 기분이고... 편식 때문에 회식이 두렵고... 삼성보다 그리 못할 것 없는 대기업 계열이라 그런지 보안정책도 강하고 덕분에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것도 별로 없고... 그러다 보니 정작 일이 즐거운지 어떤지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네요.
대체 뭐가 필요한 건지...
흠... 글쎄요, 필요한 건 사랑과 관심일까...
일단, 나날이 어질러지는 집을 보자면, 파출부가 필요한 게 아닐까 싶고- 그 외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게 '게임 같은 걸 갑자기 안 해서 그런 건가'했는데 연초에 게임을 해봤는데도, 딱 그 시간만 즐거웠을 뿐. 삶의 재충전이 되진 못하더군요. 갑자기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바보가 된 기분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 뜸해진 것도- 서술형의 글을 쓰기 위해 생각을 하는 일이 적다보니 포스팅이 점점 힘들어지기 때문이겠군요. 원래 블로그를 갈아엎은 이유가 빠르게 글을 툭툭 던져보려는 것이었는데 완전히 계획이 어긋나 버렸습니다. ㅠㅠ
블로그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이런 것도 보게 되죠.
포스팅을 제대로 하지 못할 뿐 아니라 블로그 관리도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보기 전에 보고 지웠지만 한가롭게 블로그를 쳐다볼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블로그 접속조차 힘들다 보니 그 이상의 것은 더 힘드니까 서버 호스팅 생활을 정리할까 합니다. (그러면 한달에 10만원꼴 하는 호스팅비가 확- 줄어들겠으니 돈이 더 굳겠군요!) 다른 분들은 어떤 취미를 갖고 있나 모르겠는데 그동안 취미로 했던 것들을 하나씩 놓다 보니 점점 정신이 혼미해지고 있습니다.
투정은 여기까지... 어서빨리 삶의 리듬을 되찾아야 겠죠. ^^;;
뒷 얘기라면 뒷 얘기가 될 소식은 다음 포스팅으로 넘깁니다. ^^
저도 글쓰기 부담이 귀찮아서, 뭔가 활력소를 주기 위해서
도메인도 바꾸고, 글도 짧막하게 쓰고, 가끔씩 활력소가 되도록 해봤습니다만
결국 귀찮더군요. 해봤던 여러 방법중에서는 10±3줄로 끝내기가 가장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쓴 글을 반드시 공개로 놓아야 한다는 부담감은 안가지는게 좋습니다.
그냥 써놓고, 아 이런글이 있었지라는것도 괜찮습니다.
여러가지 변화를 줘보셨군요. ^^ 저는 블로그가 이 주소가 되기 전에 주소가 자주 바뀌었는데 그러면 다른 사람이 찾기 힘들다는 생각에 이렇게 정리했죠. 예전에는 1년에도 몇번씩 블로그의 공간을 바꾸었는데 이제는 그럴 것 같지 않지 않지만- 옮길 의지 또한 없네요.
쓴 글을 모두 공개로 하진 않으면 부담은 떨칠 수 있는데... 저는 어차피 서버를 쓰니까- 블로그를 여러 개 만들고 각기 다른 용도로 쓰다 보니 이곳의 글은 다 공개하게 되네요. 제 경우에는 다른 곳에 비공개 글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죠.
제목에 특수문자만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궁금했는데 절대주소에서 이 글의 주소를 /entry/XFile이라고 적는 것 이외에는 큰 문제는 없군요. Flash를 이용하는 글제목 출력도 잘 나옵니다. 현재의 스킨만 놓고 보면 일본어나 한자보다 특수문자가 훨씬 낫네요.
지난 글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작년 초겨울에 큰 맘 먹고 '이제 온라인 게임 같은 거 할 여유 없을테니 끊어야지'하고 생각하고 손을 뗀 이후에 한달은 TV로 애니메이션을 보고 한달 조금 넘게 PS2로 게임을 하면서 두어달 정도는 어찌어찌 보냈는데 로케일 문제로 Windows XP까지 들쑤셔가며 결국 대항온 일본서버를 설치했습니다.
저 엄청난 버전 나열...
일본서버는 작년 9월 이후로 하지 않았고, 새로 설치한 것이니만큼 처음에 약관에 동의하란 말이 뜨는데... 기본적인 컨텐츠는 무료로 제공되는, 부분유료화를 취하는 한국서버와 달리 매 확장팩마다 '새로운 버전의 사용권을 구매해야 그 버전을 할 수 있는' 일본서버의 특성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체험판 및 오리지널 버전부터 TA까지, 작동기기별로 나열하다보니 대항온의 버전만 해도 20가지가 넘네요... ;;;
대항온에서 Now Loading을 보다니! 처음에 당황했습니다.
이 게임은 원래 4G에 가까운 용량을 처음에 다 받고 설치하는 방식인데 그것이 얼마 전에 바뀌었다더군요. 이젠 처음에 설치할 때는 1G 정도만 다운로드 받고 이후에 새로운 장소에 들어갈 때마다 필요한 정보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그래서 도시 찍을 때마다, 주점에 처음 발들일 때마다 저 화면을 봅니다. 예전에 했던 ECO만큼은 아니래도 깜찍한 모습에 눈길이 갑니다.
여기까지가 이 글의 본론을 이해하기 위한 서론이었구요...
어쨌든 계정에 접속을 하고 들어가려고 보니... 정액제인 이 게임은 한 달에 적어도 1575엔(계정비만 내면 1575엔이고, 저는 결제한다면 캐릭터 공유창고, 캐릭슬롯+1, PK방지 정도 넣고 할 생각입니다. 그러면 매달 2730엔이던가...)을 내야 하는데, 어차피 지금 그 정도의 돈은 크게 부담되는 건 아닌데 그래도 기왕 결제한다면 웰컴이벤트라도 해서 뭔가 특전이 있을 때 들어가야지 싶어서 잠시 결제를 미루고 체험판으로 들어갔습니다.
메인으로 삼던 Z섭이라 체험판 계정의 캐릭 슬롯 2개가 모두 차 있고 약간의 레벨과 약간의 돈, 그리고 경캐러벨/베르간틴 정도이지만 배도 있더군요. 이 정도면 아쉽지 않게 게임할 수 있겠구나 하는데... 접속해본 첫날 일본어를 제대로 읽지도 않고 기계적으로 퀘스트를 처리하는 모습에 흡칫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일본어가 별로 늘 것 같지 않네요.) 그 후 연속 이틀로 게임할 시간이 마땅히 나지 않는 것을 확인했구요.
역시 게임이란 걸 제대로 봐가며 하는 것도 한가할 때의 이야기구나 싶은데... 체험판은 게임을 즐기는 것에도 제약이 많더군요.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것 같은데 아파트에 들어가진 못하나 봅니다. 기숙사도 Rank 0 아파트로 취급하고 말이죠. (...) 어차피 체험판은 확장팩으로 나온 지역에 갈 수도 없고 명성이나 레벨, 스킬랭크 제한도 있으니까 맛보기일 뿐이라 생각했지만 기숙사 안 되는 건 좀 슬프더군요. 어차피 게임할 수 있는 시간이 늦은 밤이라 혼자선 뭘 하기 어려운데 현재로선 별로 할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기.승.전.병!(??)
그렇게 며칠이 흘러간 뒤...
사람들이 말 많이 할 때는 안 깔고 뒷북치는 건 마비노기 때부터의 제 습성이죠.
무슨 바람이 들어서일까-. 정말로 심심한데 할 수 있는 게임이 생각나지 않아서...랄까요.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시점을 언급하겠지만 '정, 고민이 되거든 다 잊고 돈만 생각하는 게 어때?'하는 스타2의 대사가 생각나서 - 스타크래프트2 캠페인 모드에서 레이너가 타이커스에서 하는 말이죠. - 검색했다가 스타2에 관련된 이것저것을 웹질로 구경하다가 현재 상황에서 부담없이 할 수 있는 게임으로 LOL이 생각났습니다. 아는 사람 없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할 수 있는 게임인지 모르겠던데...
오- 생각치 않게 빠르게 코멘트가 달려서 신기하네요.
현재 환경상 컴퓨터가 버벅이는 일도 많고 세밀한 컨트롤이 필요하거나 난이도가 있는 작품이라면 전혀 손을 댈 수 없었을텐데... AI 상대로는 생각보다 할만 하더라구요. ^^
PS...는 Civ 5 expansion에 관한 소식이군요. LOL에 Civ 5 같은 걸 끼얹으려 하시다니... 이건 숨쉬러 나올 때 빨대에 물을 붓는 것과 같은 일이라 봅니다...
제가 이 코멘트를 처음 봤던 22시 49분(... 무슨 알림이 있던 건 아닌데 1분전 코멘트를 보고 흠칫했죠.)에는 없던 내용이 추가되었군요. ^^;;
3개월짜리 정액권의 만행은 이미 봤습니다~ 복귀할까 하는 생각에 요즘에는 매일 공홈 보거든요. 특전이 저같은 사람에겐 꽤 훌륭한 것 같네요. 해신의 부적으로 상랩업하고 스킬 수련도 뇌왕의 부적으로 하고... 105엔 할인도 좋고... 체험판 계정에 대한 제한도 마찬가지로 봤는데 아직 정확한 게 안 나왔지만- 크게 기대되진 않습니다. 7주년으로 웰컴 이벤트 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그냥 90일 결제하는 게 낫겠네요.
사람이 상대가 되면 죽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터라... ^^;;
그런데 제 컴퓨터 사양이 좋지 않아서 사람을 상대로 하면- 저쪽이 마우스를 집어던질 것 같습니다~ 아직 다른 사람과 섞어서 플레이해본 적 없는데, 아직은 AI 상대로도 Kill보다 Dead가 많습니다~ 결국 이기긴 이깁니다만... 왠지 분하더군요~
취업을 경계로 갈아엎은 이 블로그의 특성상 모든 포스팅의 영원한 주제가 '여가생활'로 몰리게 됩니다. 그 면에서 12월의 주제가 「토라도라!」등의 애니였다면, 1월의 주제가 페르소나3라는 PS2 게임이었는데 이러다가 갖고 있는 PS2 게임을 다 엔딩까지 가버릴 것 같다는 불안감에 PS2 전원을 빼고 보니... 멍하니 있게 됩니다.
객관적으로 봐서- 뭔가를 할만한 시간도 마땅치 않았구요. 입사 직후의 폭풍같은 시기는 아니지만 지난 주 내내 퇴근시간이 꽤 늦었고, 심지어 토요일인 어제도 01시에 연구소를 나왔으니까요.
그 면에서...
요즘 웹사이트들의 크기를 깜박해서 데이터는 오.버.
스마트폰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요? +.+
처음에 핸드폰을 바꿀 때만 해도 iPod touch 4G가 있는데 스마트폰이 있는 게 얼마나 차이가 날까 싶었고- 바꾸는 과정에서도 기존 제품의 남은 기기값에 가입비에 뭐에 해서 제법 큰 돈이 나가는데 그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대충 주판알을 튕겨보니 향후 2년간 약 25만원의 추가부담이 생기...는데 저는 고작 34요금제를 쓰는데 연구소에서 스마트폰 유저에게 얼마인가 지원을 해준다고 하니 유지비에선 이득이고 언젠가 바꾸는 게 이득이긴 했죠.)
구매할 당시에도 당초 생각보다 연구소 환경에 잘 맞는 선택이라 생각했지만- 한달 사용하고 보니 100MB가 그리 작은 양은 아니더군요. (공유기 달린 원룸에서 데이터 쓸 일 없고, 연구소 또한 T Wi-Fi Zone이라서요. 흐흐흐...) 1월에는 약간 오버했는데 마지막 날까지 고작 20MB 쓰고 40MB 넘게 남았길래 방심하고 술자리 내내 켜놨더니 넘어가버렸던 것이고, 2월은 12일까지 끝난 현재 3.9MB 썼습니다. ^^
연구소에서 스마트폰 와이파이로 블로그도 이따금 방문해보고 트위터도 종종 들어가고 페이스북 많이 들어가니까- 연구소에 있는 긴 시간이 그나마 견딜만 해지는 기분이네요. 회의 때는 무리지만 발표나 학회 가서 이따금 졸릴 때 켤 수도 있구요...
결론 : 3G되는 스마트폰과 페이스북과 함께라면 지루하지 않다!?
그리고 또 하나의 결론...
그리고...
요즘 연구그룹 내에서 조사하는 대상이 자석쪽으로 굳어진 상황에서- 자석에 대해 수십년째 첨단기술을 걷고 있으며 생산량에서도 제법 많은 양을 차지하는 일본쪽의 자료를 검색하고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찾아야 할 자료는 철강이나 자석 관련인데 양쪽 모두 일본이 기술선진국이죠. 그런 분야의 특수성상 구글로 한글, English, 日本語를 검색할 수 있다면 인터넷에 떠다니는 거의 모든 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단 생각이 듭니다. (중국어 못 하는 게 약간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중국어까지 하면 완벽할텐데!) 그래서 일본어를 계속 눈에 담아둘 필요가 있겠더군요.
파일명이 '오랜만.jpg'입니다...
또 다른 결론 : 더 이상 설명이 必要韓紙??
저는 2011년 9월에 계정이 만료되었으니 2005~'2012'라는 문구가 보인다는 건 새로 깔아서 찍은 스샷이라는 거죠. 설치하기 위해 윈도우 CD부터 뒤져서 일본어 로케일부터 까는 수고를 하고, 다시 다운로드에 몇시간 걸리는 걸 참은 끝에... ... 피곤해서 접속해보지도 않고 저 스샷만 찍고 잤다는 사소한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잠시나마 무료유저 생활을 해보고 결제여부를 고민할까 합니다. 까짓껏 계정비 몇만원 정도는 안 아까운데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이 없으면 계정비를 넣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그러게요. 스마트폰이란 건 참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도 화장실에 왔다가 슬쩍 휴대폰을 꺼내서 블로그에 답글 적고 있는걸요~ ^^
연구소 거의 전체가 T Wi-Fi zone이라는 건 생각치 못한 변수였습니다. 덕분에 SKT로 바꾼 게 엄청난 효과를 보고 있죠. 원룸은 공유기 설치해서 되는 건데 덕분에 제 주요활동무대 두 곳 모두 스마트폰이 공짜로 콸콸 터지네요.
대항글에는 항상 잽싸게 맆을 다는 것이 저의 사명(...)
역시 부담없이 짬짬이 할 수 있는, 그리고 실시간 현지인과의 쌍방향 대화가 필요하다 싶을 땐
온라인 게임이 최고죠(?)
특히 저같이 놀기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_^(...)
(...환율때문에 부담이 아주 없진 않지만 뭐... =3=)
오오옷... 대항온 사진 한 장만 걸면 리플 하나를 약속받는 거군요. 역시 코멘트최속전설 블로거D... (...) 꼭 쌍방향일 필요는 없으니까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도 상관없지만 이 핑계 대고 한번 깔아볼까...하긴 하는데 아직 발동이 걸린 건 아니구요. 환율... 결코 싼 건 아닌데 온라인 게임을 하는 대신 서버호스팅을 정지시킨다면 지출이 줄어드는 터라 여가(?)에 쓰는 지출항목의 변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보름달... 만월...하면 떠오르는 게임을 한 것은 아니구요. (...)
페르소나3 2주차 플레이를 끝낸 뒤 짬이 날 때마다 후일담을 계속 했는데 게임 오버 되어서 날려먹은 시간 빼고 플레이 타임 찍힌 것 기준으로 40시간 조금 넘게 해서 결국 끝까지 갔습니다. 최종보스전을 둘러싼 그 몇 시간을 위해 40시간을 죽어라 전투만 했군요.
한 캐릭은 오르기아 후폭풍에 한 캐릭은 HP/SP 바닥... 알뜰하게 싸웠네요.
게임의 내용과는 별 상관 없으면서도 게임 본편과 후일담 보스에 대한 미리니름을 담은 이야기를 적자면- 그리스 신화에서 밤의 여신 닉스(Nyx : P3에선 뉵스...라고 표기)는 어둠의 신 에레보스와의 사이에서 많은 신을 낳았더군요. 저승의 뱃사공 카론도 있고... 아- 닉스의 자식 중에 타나토스도 있더군요. 뭐, 그렇다구요.
후일담의 보스가 정확히 얼마나 강하고 어떤 스킬을 쓰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돌입한 거 치고는 최종전을 손쉽게 이겼습니다. 얼핏 검색해 보고 세트나 황룡이 좋다더라...라는 걸 봤는데 화염부스터+화염하이부스터+라그나로크+마하라기다인+마카라칸 있는 세트 / 전격하이부스터+진리의번개+마하지오다인+마카라칸+하이그로우 있는 황룔 모두 만들어서 냅다 패는데... 최대속성 공격 조차 골라가며 때리는 재미가 있었죠! 최종전은 큰 부담이 없었는데 거기까지 가는 길에 나온 녀석들, ???에게 두 번쯤 게임오버 되는 등 중간 과정이 훨씬 골치 아팠습니다. 왜 내가 쓰면 연약한 공간살법이 적이 쓰면 사기가 되는 거얏!
휴대용 기기 버전 페르소나4는- PS VITA에서 나온다는 소식만 들었으니 그건 아니겠고 PSP용 페르소나3겠죠~ P3P에는 후일담이 없지만 그 대신 여주인공, 통칭 햄순이가 있잖습니까. ^^ 후일담은 정말 후일담일 뿐입니다~ 본편에서 던져진 몇가지 질문의 답이 나오긴 하지만 스토리적 요소는 그리 많지 않습죠.
마비노기는 신기한게 참 많이 생겼네요. 항상 설치만 해놓고 하질 않아서요.
이제 개강하면..... 더 못할텐데.
팩우유가 일반적인 우유보다 유통기한이 길긴 한데 어차피 뜯고 나면 먹을 수 있는 기한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유통기한이 짧을지라도 냉장고에는 우유가 줄곧 있게 되더군요. 분유는 잠시 지나가는 바람일 뿐...
마비노기는- 아마 많이 달라졌을 겁니다. 언제까지 열심히 했는지 알 수 없지만, G1~G3, G9~G11 무렵에 열심히 했는데도 지금은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더군요. 항상 설치만 해놓고... 흘러가면 점점 먼 세상이 되는 거죠. ^^;
메메 쿠폰은 29번으로 바꾸고 수탈종이 얻으시는 걸 추천.
로그인할 때 마다 뜨는 게 귀찮아서 그냥 OFF 해놓고 그냥 수동으로 열고 있어요.
수탈증 50만은 넘고... 100만쯤 하지 않나;
요새 지도조각은 정말 많이 비싸졌어요.
쓰레기 봉투값이 용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1L당 단가는 줄어드는 구조인지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쓰레기 봉투 도입 취지인 쓰레기 배출감소가 목적이라면, 큰 봉투일수록 1L당 비용을 더 부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S : 분유를 드시다니...... 대단하시군요.
PS2 : 어렸을때 분유를 타먹지 않고, 몰래 찍어 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PS) 대단한 건 아니고- 이유식도 아니고 분유라서 달달한 게 입에 맞더군요. 저는 어릴 때 분유 먹은 기억은 없는데 그냥 퍼먹으면서 왠지 낯익은 맛이라 느낀 것을 보면... (큭큭)